펜팔을 해본적이 있나요!

미영씨처럼 초 젊은층은 안해본줄 알았어요^^

전 초등학교시절에 펜팔이란 것을 해보았어요.

당시 전 대전에서 살았어요.

지금은 시골에서 살지만 대전은 도시였고, 시골의 학생과 중학교 진학전까지 몇차례 했던 기억이 나요

예쁜 글씨체를 쓰려고 노력했고...

편지지를 예쁘게 꾸미고, 문방구에서 예쁜편지지만 보이면 사서 모우곤 했어요 ㅎㅎ

그러다 국군장병 아저씨께 편지쓰고

군인간 친구들에게 편지쓰고

친한친구에게 편지쓰고...

결혼전 해외지사 근무중이던 미래 남편과 편지주고 받고...

결혼해서는  해외장기출장때 짧은 메모편지써 여행가방에 넣어주고...

결혼초...컴의 이메일이  활성화 되기전에 까지 손편지를 친구와 주고 받곤 했었는데...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보고싶으면 편지 보다는 전화기에 손이 먼저가고...

조금 여유있다 싶으면 이메일로 안부전하고...

이제는 핸폰 문자로 연락을 주고 받는 시대가 되고 보니

그리움과 기다림이라는 단어가 잊혀져 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미영님이 펜팔이라는 단어를 씀에 놀랐어요^^

미영님의 좋은 추억이 펜팔이라는 단어에 녹아 있음이 기분좋게 다가옵니다~

보이지 않는 사람과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넒은 마음이

그때 키워졌나 봅니다 ㅎㅎ

덕분에 제가 행복한 시간에 즐거운 비명을 지름니다^^

행복한 밤^^... 예쁜꿈 꾸시고...편안한밤 되세요 *^^*

---------- Original Message ----------

 언니,,,^^*

말씀처럼 정말 글로써 호감이 생기고, 정이 들고....

어떤 내용일까 설레기도 하는게 꼭 어린시절 친한 친구와 펜팔을 나누던 그 느낌이 스치네용 ㅎㅎ~

정서교감? 이라해야겠지요?^^  바쁘고 메마른 시대에 이렇게 작은 숨구멍같은 이 공간이 힘의 충전을 하게 해줍니다^^    저만이 아니라 아람농장 홈에 들어서는 모든 이들도 그러해주길 바라구욤~

더불어,,농장의 맛난 과일과 먹거리들을 먹으며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행복해졌음...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