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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견학
작성자 김아람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1-10-30 20:04:54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283

 

  간호사관학교 견학을 다녀왔다.

군대라 그런지, 휴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시멘트 건물이 삭막해 보였다.

그러나 그러한 삭막함 속에서 우리를 안내하려고 나오신 분은 환한 미소가 너무 아름답고 당당해 보이던 간호사관학교 소령님이었다!

  멋지게 제복을 입고, 당직이라며 환히 웃고는 앞장서시는데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내가 가고 싶은 학교, 꿈꾸고 있는 학교! 간호사관학교!

 

  안내관에 들어가서 설명해주시고, 중간중간 질문에는 친절히 답을 해주시는데 그러한 모습에서 당당함이 풍겼다.

오만한 당당함이 아니라... 멋스러운 당당함.

 

   수험생의 본분으로 입시에 대해서도 여쭈어 보았다. 그랬더니 허어억... 너무 높다.ㅠㅠ

내가 너무 어리석었던 것일까, 생각 했던 것 보다는 높아서 헉! 하는데 턱이 빠질뻔 했다.

이때 든 생각. 진짜 죽을똥 살똥 피똥싸면서 공부해야되는구나..ㅠㅠ 슬픈 현실..

내 주위 사람들 중에서도 떨어진 사람 몇 봤고, 안내관에 소령님이랑 우스갯 소리도 하고 이상적인 이야기들만

하다가 이렇게 현실적인 이야기를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이 오니 숨이 턱 막혀 왔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아무리 경쟁율도 높고, 내 위치에서는 멀고도 멀리있는 학교지만

학교가 내게 가까이 오지 못한다면 내가 가까이 가면 되는게 아닌가. 좀 힘들겠지만.......^^;

 

    꿈이 있고 목표가 있다면 계속 써보라는 어느 강사의 말에 매일 꼬박 꼬박 종이에 간호사관학교를 적는다.

적는다고 목표를 이룬다는 보장은 없지만 강사의 참 뜻은 그 목표를 계속 기억하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것 이었을거다.

  이것의 작은 예로 중학교 시절 복자여고가 너무 오고싶어 매일 생각날때 마다 플래너의 목표란에 복자여고를

적었다. 우연인지 운이 따랐는지, 난 지금 복자여고에 다니고 있다.

 

  많은것 바라지 않는다.

그저 매일 아침 쓰는 이 '간호사관학교'라는 글자가 내가 의지부족으로 공부를 손에 놓았을때는

다시 책상앞에 앉게 하고, 나약함에 힘들어 할 때에는 나를 일으켜 주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여기 간다고 했을때 기뻐하던 고모의 모습도, 격려하고 응원해주는 우리 엄마 아빠 모습도,

그리고 내가 간호장교가 되어 치료를 해주는 모습도 모두 머릿속에 지나간다.

 

  미래의 간호사관학교 57기 생도 김아람....그리고 오지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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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명숙 2011-10-30 23:46:2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엄마도 아람이의 꿈이 꼭 이루어지길 기도해줄게!!~~
    아람아 힘들지!
    그래...우리 조금만 더 힘내자구나.
    엄만 아람이 글을 읽으면서
    울 아람이가 너무나 씩씩하게 잘 자랐구나 생각들어
    가슴이 뭉클해졌어!
  • 차명숙 2011-10-30 23:54:0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아람농장 막내딸 아람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사랑스러운 엄마딸 아람이!!~~
    디따 많이 사랑해*^^*
  • 김종하 2011-10-31 09:52:56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뜻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지,
    그래, 힘들더라도 오늘 맘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꾸나!
  • 김연희 2011-11-02 10:59:54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울 아람이 어느새 이렇게 자랐지??... 고모는 아람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음 좋겠어... 요번 주 토욜 만나서 아람이 꿈도 나누자꾸나... 고모도 기도로 응원할께...^^*
  • 홍시 2011-11-24 10:59:4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미래의 간호사관학교 57기 김아람을 위해 나도 응원할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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