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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자와 가젤
작성자 김아람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1-02-11 17: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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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46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가젤이 잠에서 깬다.

가젤은 가장 빠른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온 힘을 다해서 달린다.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사자가 잠에서 깬다.

사자는 가젤을 앞지르지 않으면 굶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온 힘을 다해서 달린다.

 네가 사자이든 가젤이든 마찬가지이다.

해가 떠오르면 달려야 한다.

 

 

 

 

 예산집에 와서 주구장창 티비만 보다가 진짜 마음 먹고 책상에 앉았는데 이게 보였다. 

어느 책에서 본 글인데 그 당시 아주아주 감명을 받아서 메모지에 써놓고 책상 유리에 끼워 놓았다.

오래 되서 까만색 잉크도 빛이 바래 있지만 볼때마다 그래.. 하는 마음이 든다.

 

 아빠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구독하시는데

메일을 읽으면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있으면 뽑아서 내 책상에 올려놓곤 한다.

와... 진짜 이런 아빠 어디있을까

 책상 유리에 끼워져 있는 것만해도 다섯개는 되는것 같다.

오늘 자세히 훑어보니 못보던 글도 몇개 있더라

 

 저번에 아빠가 준 글은 진짜 .... 나를 굉장히 뜨끔하게 하는게 적혀 있었다ㅋㅋㅋ

 

뇌는 말과 현실을 인식하지 못해서 입에서 나온 말대로 뇌는 인식을 한다.

항상 짜증나를 반복하는 사람은 주위에 짜증나는 일만 생긴다

하지만 늘 긍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좋은 일이 일어난다.

 

내가 진짜 입에 짜증나라는 말을 달고 살았던 적이 있었다ㅋㅋㅋ

'아 짜증나'로 시작해서 '진짜 짜증나'로 끝나던 시절이 있었다고...ㅋㅋㅋ 

표정도 항상ㅡㅡ

ㅋㅋㅋ

세상에서 내가 어떤 표정이던 제일 예뻐보일 엄마조차도 용납할 수 없었던 그시절 그표정

이걸로 맨날 아빠한테 엄마한테 혼나서 고쳐가고 있었는데

 

이걸 아빠한테 받은순간

웃음이 나면서ㅋㅋ숨이 턱 막히면서ㅋㅋ아빠가 얼마나 나의 말투를 고쳐주고 싶었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그 당시 굉장히 굉장히 굉장히 감명을 받고 당장 천안 집으로 가져가서

옷장에 붙여놨다.

ㅋㅋ

맨날 맨날 그걸 보니까 이젠 짜증나란 말 잘 안한다.

좀 순화시켜서 말하던가

ㅋㅋ

가끔은 진짜 짜증나도 그걸 보면서 아진짜 좋네 라고 한다.

억양은 그게 아니어도 뭐..ㅋㅋ

 

그래도 꽤 난 그 글귀에 도움을 받고 있다 생각한다. 그리고 짜증나지도 않더라ㅋㅋㅋ

 

이런걸 보면 참 글은 내마음을 잘 움직이는 것 같다.

 

움직여 움직여 움직여 너의맘을 훔치셔 훔치셔 훔치셔..........

 

 

 

 

아 맞다 ㅋㅋㅋㅋ

위에 억양 쓰면서 진짜 웃긴거 생각났는데ㅋㅋ

내가 영웅호걸 티비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데 아이유가 부산사투리 하는게 나오더라.

"오빠야 엉웅호걸 좋나"

라고 하는데 원래 내가 부산사투리 좋아해가지고ㅋㅋ계속 그거 보고

잘때까지 오빠야 오빠야 하고 다녔는데 '오빠야' 가 메아리 칠 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ㅋ

밥먹을때도 화장실에서도 움직일때도ㅋㅋ 아진짜 재미있어가지고

엄마 있는데

" 오빠야 내 좋나"

했더니 엄마가 "엄마는 오빠 아니다"

해서ㅋㅋㅋㅋ

"엄마야 내 좋나"

하니까

엄마가 "좋다"ㅋㅋ이러고 내가 "맞나"이러고ㅋㅋ아진짜 웃겨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겼는데ㅋㅋ

 

아 내가

울산에서 태어났는데

우리 가족 모두가 울산에서 살았었는데 아무도 울산 사투리를 쓰지 않았다.

그리고 여기 예산으로 이사와도 아무도 충청도 사투리를 쓰지 않는다.

가끔 엄마나 아빠가 동네사람들이랑 대화할때만 그랫슈~ 아녀유~ 하지 평상시에는 안쓴다.

그런데 왜 나만ㅋㅋ

그렇게 사투리에 민감하며 반응하며 받아들이는지 모르겠다

 

가만보면 가끔 사람들이 내 억양 이상하다고 하는데

ㅋㅋ

아마 내생각에는

내가 태어난 울산+ 내가 좋아하는 부산+ 살고있는 충청도 = 내 억양

인 듯 ㅋㅋㅋㅋㅋㅋ하다

ㅋㅋㅋㅋ 아몰라 난 울산 사투리가 뭔지도 모른다 ㅋㅋ

 

 

예산에 있다가 예산보다 도시인 천안에 있다가 다시 예산내려오니까 애들이 언니 사투리 심해졌다 하는데

당황스러울뿐ㅋㅋㅋ

 

내가 진짜 사투리를 쓰는게 아니라

진짜 좀 이상한가보다... ㅋㅋㅋㅋ난못느끼는데 우리 가족들도 모를껄?

그리고내발음도 좀 세다.ㅊ이랑ㅈ이ㅋㅋㅋㅋ

ㅋㅋㅋ아몰라진짜ㅋㅋ웃기다 웃겨ㅋㅋ

 

아니다. 나 표준말 쓰는데 그냥 나 이상하다는 사람들이 더 이상한 것 같다.

 

 

아 이젠 컴퓨터 그만해야겠다

 

눈이 튀어나올것 같다ㅠㅠ

설날에 너무 전자파를 많이 쐬서 눈이 튀어나온 것 같다ㅠㅠ

 

자연풍경을 보면서 눈을 집어 넣어야 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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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2011-02-12 00:18:18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ㅋㅋ...

    아람아 엄마야 좋나!!~~~

    난 아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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