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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

자연과 함께하며 시골에서 생활하며 보고 느낀것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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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예수회수도원에서
작성자 차명숙 (ip:218.158.190.125)
  • 평점 0점  
  • 작성일 2011-12-08 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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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13

지난 일요일에 예수회수도원엘 다녀왔다.

우재명신부님이 계신 곳 이기도 하고 12월이면 생각나는 그리운 친구가 있기에

친구의 위령미사를 드리기위해

하늘나라에간 데레사를 기억하는 친구들이 모여 조촐한 미사를 드렸다.

 

데레사가 지상에서의 소풍길을 접고 우리들과 헤어진 것이

벌서 9년이 되었다.

해마다 12월이면 대동성당 친구들이 모여 데레사의 위령미사를 드리며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각자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기원한다.

 

먼저가서 서운하고 그리움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져 오지만

데레사를 기억하는 친구들의 마음은 무디어지질 않는다.

새록새록 생각나고 소중하다.

 

그런 마음이기에 지금의 친구들이 소중하고 애뜻하다.

그런데 지금이 그런 시기인지

아님 아직 안정보다는 열정의 시기인지...

친구들이 각자 살기에 바쁘다.

 

가까운 곳에 있으면 좋은데 캐나다로 미국,일본 등으로 넓은 지역에 흩어져있다.

아가다가 내년2월이면 미국으로 가야하고,암브로시오가 캐나다로 며칠내로 가야 한다기에

평소보다 미사날짜를 일찍했다.

 

신부님도 흥쾌히 날짜를 잡아 주셨고 그래서 신부님이 계신 예수회수도원에서

그 옛날 주일학교시절 스승이셨던 우재명선생님이 이제는 예수회수도원 원장신부님으로

미사를 드려주셨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그지없다.

신부님이 계신 서강대에서의 미사도 좋았는데

수도원에서의 미사는 편안하고, 예전에 천주교가 박해 받던시기 다락방미사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한번도 느껴본 적은 없지만 ㅎㅎ) 가까운 느낌이었다.

 

몇 안되는 신자들과 마주하는 신부님...

숨 소리가 느껴질 정도로의 가까운 미사전례...볶음,강론,성체나눔...

늘 먼 곳에서 신부님의 미사전례에 따라 미사만 드렸는데

우재명신부님 덕에 천주교 신자로써 이런 호사를 누리게 되었다.

 

정말 몇명 되지 않는 친구들인데

그날 둘이 참석하지 못했다.

프란치스코는 논산에 가 있다고 하고, 라이몬드는 아마 일본 출장중인듯 했다.

요셉과 아가다,암브로시오,나...신부님과 미사를 드렸다.

 

다음 미사에는 다 모였으면 좋겠는데.....

 

신부님이 아이패드를 사셨다고 너무 좋아하셨다,

그 아이패드로 사진을 찍었는데...덕분에 수도원에서의 흔적을 남길 수 있게 되었다 ㅎㅎ

 

 

첨부파일 사진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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