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와 배 수확을 끝내고...드디어 감수확도 했답니다^^
시골짱님이 시골에와 농사지으면서 올해가 최악이라고 말했지만
감까지 수확을 마치고 나니....
정말 할 말이 없었어요.
사과도 수확하고 나니 성한 것이 별로 없었는데
감도...예년에 비해 턱없이 적은 감을 수확했어요.
사과수확을 끝내고 시골짱님과 기운이 도통 나질 않아 감을 수확하지 못하니
고모부가 오셔서 감을 따 주셨어요.
맛있고 몸에도 좋은 단감이라고 말을 하면서도
가지고 가시라고 잡아도 뿌리치고 가실정도의 수확이니...
그래도 제가 누구이겠어요. ㅎㅎ
다음주에 집에 오시게 해서 나누어 먹었답니다.
언제나 고맙고 힘이 되어주시는 애들 고모부님
어머님도 옆에서 고모부가 따서 내려주시는 감꼭지를 자르면서
좋아하셨어요.
아들과 살면서도 고모부가 오시면 애들처럼 무척 좋아하신답니다.
더 든든해 하고 믿음직스러워 하실 정도로
어머니와 고모부는 아주 잘 맞는 환상의 커플이라고 하면 좀 그런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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