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가 주는 기쁨은 세상을 다 얻은 기쁨이라면...
하루종일 과수원과 작업장을 오가면서 종종거리다
찾게되는 문화원에서의 서예교실은
나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가족 모두 자연에 둥지를 틀고 씨뿌리고 수확하는 자연의 축복속에서
많은 기쁨과 감사함과 즐거움을 누리었다.
모든 것은...
수고하는 자에게 너그러운 기쁨을 주듯이
자연의 축복속에서 얻는 기쁨 이상으로
많은 어려움과 힘듬을 동시에 받아들여야 하는
농촌의 삶 속에서 늘 많은 것을 배운다.
그런 배움을 통해
내가 얻은 것을 나누는 기쁨 또한 즐겁고 행복하다.
요즈음 지난해 바빠 정리하지 못했던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즐거운 시간들을 함께했던
귀여운 아이들의 사진을 보면서 다시금 함박얼굴을 지어본다.
어려운 날씨속에서 어여쁘게 익어가는 사과와 배들을 바라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 과수원을 상상하면서
익어가는 가을속에 한마리 파랑새 되어 날아본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