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하염없이 주룩 주룩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마음이 편칠 못하다.
자다가도 지붕을 두두리는 빗소리에 신경이 쓰여 자는둥 마는둥...
아침에 눈을뜨니 여지없이 하늘에서는 장대비를 쏟아붇는다.
그리고 쉬지도 않고...
전날 오늘 체험준비를 위해 새벽한시에 가공실을 나왔다.
체험이 예약되어 있는 날이면 낮에는 일을 하고 저녁식사를 마치고
편한 마음으로 준비를 한다.
체험만 준비하면 더 열심이 준비할 수도 있겠다 마음 들정도로...
농사지으면서 체험준비하고,가공일하고,교육준비한다는 일이 얼마나 힘이들고 어려운지 모른다.
그리고 홈페이지관리까지...
결국 다 열심히 할 수 없는 체력적 한계를 느끼면서
귀농의 어려움인지, 아님 농부의 어려운 현실인지, 여러가지 생각들로 잘하지 못함에 답답함을 느끼며
잠을 청할때가 많다.
그래도 아침이면 밝은 마음이된다.
농장을 방문해주시는 분들을 맞으며 생기를 얻는다.
오늘은 예산군 귀농대학생들이 체험을 왔다.
귀농을해서인지 귀농이라는 이름을 가지고있는 지차체의 단체에서 가끔씩 방문을 하게된다.
그리곤 귀농을 준비하면서 선배귀농인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어떤 결심을 하게 되는것 같다.
예전에 시골에와 둥지를 틀면서 어려웠던 때를 생각하게 되고...'예전엔 나도 그랬었지!!'
나 또한 진실한 마음으로 그들과 하나되어 마음을 나누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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