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밭에서 오늘도 유인작업을 하였다.
어제처럼 옷 두둑히 입고...완전무장하고 나섰다.
여지없이 패딩바지에 토시까지...
그런데 오늘은 어제보다 햇살이 좋았다.
등이 따끈 따끈하니 일 할맛이 났다.
그리고 아!~~~드디어 오늘에서야 끝이 보였다.
사과밭의 끝!~~~
날씨가 가벼워지니 마음도 가벼워졌다.
시골짱님 점심먹고 하자해 점심먹으러 들어왔다.
식사후 조금 쉬고 있으려니 유명옥회장님이 오셨다.
농장의 고객중 한분이 국산참깨를 먹고 싶다해서 혹시나 여쭈었더니 있다 하시고는
고맙게도 집에까지 직접 가져오셨다.
날씨도 좋으니 마음도 편하다고 오랫만에 방문하신 유회장님과 커피한잔들고 봄 햇살에 몸을 맏겼다.
유명옥 회장님은 참 좋으신 분이다.
예산군 농촌체험관광연구회 회장님 이시기도 하지만...언제나 어른처럼 회원들을 잘 관리 하시고
모든 면에서 솔선 하시니...연구회분위기가 언제나 화기애해.. ㅎㅎ하다.
애들 먹이라고 빵을 한 보따리 사오셨다.
애가 좋은 것이 아니라 먹을것을 보니 내가 더 좋았다 ㅎㅎ
덩치는 커도 빵앞에서는 나도 당연히 애다 ㅋㅋ
사과밭의 끝도 보이고...맛있는 빵도 한 보따리 생겼고...
아!~~ 기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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