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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

자연과 함께하며 시골에서 생활하며 보고 느낀것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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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햇님이 퐁당~~맛있는 장^^
작성자 차명숙 (ip:218.158.190.125)
  • 평점 0점  
  • 작성일 2010-03-24 23: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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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01

겨우내 방안 가득 이상 야릇한 향기를 풍기던 메주가

드디어...

햇살과 만났습니다.

 

깨끗히 닦아 햇살에 몸을 말리고

소독된 단지에 몸을 뉘였습니다. ㅎㅎ

 

그냥 단지안에만 있으면 따뜻하렸만 ㅋㅋ

시원한 소금물과

고추,숫,대추,통깨...소금과 함께 넣어주니...

아이고야 메주신세...물렁이 신세가 되겠네요. ㅎㅎ 

 

지난 가을 고추가루 빻는다고 울 어머니 고추를 무조건 다듬어 버렸답니다.

그래도 방앗간 가기전에 겨우 자른 것이라도 몇개 챙겨 단지속에 들어갈 수 있었네요 ^^

 

 

 

 

 

단지속에 메주 넣고 부재로 넣고 나니 마음이 휴=3 하네요 ^^

햇살 가득한 봄날...

 

유리뚜껑이며 단지을 깨끗하게 닦아주니...이제 할일을 다한것 같아

부자가 된듯합니다.

 

허리가 뻣뻣해지도록 장을 담갔는데...

간장독이 눈에 들어오네요.

 

사정없이 간장을 옆 단지에 쏟고...

단지 닦고 하면서 유난을 떨었는데에도...

황사가 밀려와 빤짝거리던 단지도 뿌연 먼지로 덮어버렸네요!

 

 

내친김에 간장독을 정리하기로 했어요.

옛날 어르신들 말씀에 의하면 간장독은 오래 묶으면 독이 께져버리니

가끔 옮겨줘야 한다고...

 

큰 맘 먹고 장단지를 비우고 나니...

이렇게 예쁜 소금이 생겼내요.

장 찌꺼기가 많아 처음엔 아주 탁했었는데

차가운 물로 여러번 헹구었더니...

보석처럼 햇살에 반짝거리네요.

 

어찌나 예뻐 보이던지...

그냥 보기 아까워...

핸드폰으로 찍어 사진으로 남겼어요.

 

햇살 가득한 봄날!!~~~

햇님이 퐁당 빠져버린 맛있는 장이...

벌써부터 입맛을 자극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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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인 2010-03-25 11:37:4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장이 익으면 아주 맛나겠어요~~ㅎ
    간장독에서 생긴 소금결정이 정말 보석 같네요...
    어려운 장 담그기까지 척척이시니 만능박사님이십니다...ㅎㅎ
  • 차명숙 2010-03-26 09:31:25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감사합니다 ^^
    홍시님도 아시듯...
    장 담그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기보다..
    시도 하기가 좀 번거롭지요!~~손도 많이가고...

    시골살이의 매력이 바로 여기에서 나오나 봅니다. ^^

    추운날씨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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