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날이 따뜻해져 오면 꽃향기에 취해산다.
매실꽃에 이어 자두꽃이 환하게 피어주더니
이제 배꽃도 활짝 피었다.
꽃잎이 작은 꽃들은 그냥 보기만해도 좋다.
매실꽃도 자두꽃도...
잎이 올라오지 않는 나무에서 연분홍빛, 흰빛, 아이보라빛...
파스텔을 칠한듯 은은한 색이 뭉개구름처럼 몽실 몽실 모여 있는 모습도 이쁘고
꽃이 지면서 내리는 꽃비도 보기좋다.
거리의 화려한 벗꽃도 멋있게 뽐내다가 질때도 우아하게 땅위에 나폴거리며 내려앉듯이
언덕의 웅장한 매실나무도...
아주 우아하게 연분홍꽃잎을 나폴 나폴 땅위에 내려준 멋있는 날이다.
눈처럼 새하얀 배꽃이 농장을 환하게 밝혀주니...
눈,코뜰사이 없이 바쁠날만 남았다. ㅎㅎ
내일부터 배꽃수정을 해야한다.
시골짱님도 꽃가루 준비한다고 바쁘게 돌아다닌다.
남편이 바쁘게 농장일을 할때 모처럼 세차를 했다.
별스러운 곳을 다니지는 않지만 세차를 자주 하지못해 아람이 학교 들어갈때
차가 너무 더러워 신경이 쓰여 맘먹고 세차를 했다.
하는김에 남편차도 해줬다.
두대를 다 닦고 나니 팔,다리가 후들거렸다. ㅠ.ㅠ
내차야 닦아도 폼(?) 나지 않지만.... 남편차는 트럭이라도 새차처럼 산뜻하니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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