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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

자연과 함께하며 시골에서 생활하며 보고 느낀것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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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별을 이고있는집
작성자 차명숙 (ip:218.158.190.88)
  • 평점 0점  
  • 작성일 2007-10-17 0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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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44

할일을 마치고 주방을 나오니

온 집안이 조용하다.

 

할머니방도 아람이방도 우리방도...모두 불이꺼져있다.

다른방은 조용한데

유독 우리방에서 코고는 소리가 난다.

스테파노가 많이 힘들긴 한가보다.

하루종일 작업장이다 과수원일이다...정신없이 보내고나면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면 제일먼저 녹초가 된다.

 

정말...어찌 말로 표현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피곤하다.

너무 힘이들어 일하다 슬며시 눈물이 흐를 정도로.....

자신의 한계를 의심할 정도이다.

 

과수원일을 하면서 지어온 작업장의 공사도 끝이 보인다.

공사중에 희상과 죠나골드를 수확하고

배따기 체험행사와 수확까지 마치었다.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하면서 하늘이 노랗게 보인다는 것을 실감했다.

끝이 보이니 맥이 풀린다.

마지막까지 힘을 내어야지 하면서

수확한 배 선별을 시작했다.

시작이 반 이라고 오늘 반을 했으니

이제 나머지 반만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의샤! 의샤!! 으라차차!!!.....힘내야겠다.

 

별이 보고싶어 마루에 나섰다.

별이 뜨는 밤이면 지붕이 까만해서일까 집이 별을 이고있는 것 처럼 하늘의 별이

지붕위에 쏟아질듯 떠 있어 집이 별을 이고 있는듯 아름답게 보인다.

사진기를 들여대고 눌러봐도 기술 부족인지 디카의 성능이 떨어지는 것인지

실패하고 아람이 방의 별을 찍었다.

 

"아람아 잘자!~~...."

밤인사하고 불을 꺼주면....

온방에 별이 반짝이듯 아람이 침대위에 별이 쏟아진다.

별을 이고 있는 집이니... 방안에도 별이 춤을추듯 반짝인다.  *^^*  

 

 

 

첨부파일 farm 71016 001 아람이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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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쁜엄니 2024-05-17 18:52:44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어쩜살아가다보면......sg원워비의 노래가사가 생각난다. 힘이든다는 것이 어떤것인지 어찌내가 알리요 .. 도와주고싶은마음뿐...힘내라는 말밖에....명숙아 힘내,,,,,,,
  • 명숙 2024-05-17 18:52:44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글도 남겨주고 전화까지 주고...너무 반갑고 보고싶다. 목소리속의 내 모습이 너무 보고싶어 같이 찍었던 사진을 보았어. 여수 오동도에서의...결혼전 너와 같이했던 시간들이 그립다. 한때는 편지도 자주하면서 지내기도 했었는데...세월의 나이가 게으름뱅이로 만들어 버렸다 그치!! ^^
  • 명숙 2024-05-17 18:52:44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자매처럼 나를 속속들이 너무도 잘아는 친구라...매일 힘들지 않냐고 ...안스러워 해주고...언제나 그마음 고맙게 생각해...가을바람이 밀거든 놀러오렴 바람타고 가볍게...기다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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