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로타리를 어렵사리 갈아끼우긴 했는데 땅이 메말라 있어 갈지 못하다가
이번에 비가 와서 그 효험을 볼 기회가 왔습니다.
고추며 콩을 심을자리에 퇴비를 펴 놓고 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날이 온것이지요.
트랙터를 몰고 밭으로 가니 사과밭에서 열매솎는 작업을 하던 어머니하고 집사람이
궁금했는지 한걸음에 달려와서 봅니다.
나이를 많이 먹은 트랙터라 쉽게 열을 받는지라 충분히 갈지는 못했지만
어머니께서는 "이쪽에, 저쪽에 더" 하시며 흥을 내십니다.
그런데 트랙터는 무사하긴 하건가요.
혹시나 열 받아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