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니 벌써 겨울이 성큼 온듯 합니다.
아직 거둬들일 곡식도 있고
뒷산의 나무들도 곱게 물들지 않았는데 말이지요.
내일부터 좀 누그러지긴 한다는데
그래도 가는 계절은 어쩔 수 없겠지요.
땀을 삐질 삐질 흘리며 그늘을 찾던 것이 엇그제 같은데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그렇게 따사로울 수가 없군요.
아쉽게 가는 가을 끝자락에서
농장에 가족들을 모시고자 합니다.
오는 일요일(10월 30일) 에 함께 사과 따기를 하고자 하니
오셔서 가을 정취를 맘껏 느끼시기 바랍니다.
PS : 오시는 분은 댓글이나 다른 방법으로 미리 연락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