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어져 정신을 못차리게 하더니 조금 누그러졌네요
그래도 내일모레 비가 오고나서 또 내려 간다더군요.
가을비는 겨울을 부르는 뭐가 있는지..
비가 한 번 내릴때마다 기온이 뚝 뚝 떨어집니다.
사과를 먹거리에 올렸습니다.
올해는 씨알이 작년보다는 굵어 좀더 따겠구나 했는데
몇 고랑 따보니 많이 나오지를 않네요.
병충해로 흠이 있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빠집니다.
후반기에 자주 내린 비 때문에 탄저 부패병이 성했지요.
선별기에 사과를 올리면서 아주 먹음직스럽게 큰놈을 집어 들다
코딱지만한 병징을 보게되면 "에이"하고 혀를 찹니다...
아까운 흠과도 따로 올렸으니 많이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