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완연한 봄입니다. 봄은 또 어김없이 오나 봅니다.
근데 봄이 오고 있음을 제일먼저 알려주는 것은 날씨의 변화도 아니고
기상통보관의 예보도 아닌 나무 꽃봉오리의 움직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무를 가지치다 보면 연한 속살의 움직임을 꽃봉오리에서 볼 수 있지요
아무래도 농장에서 제일 먼저인것은 산수유이고 뒤질새라 매실이 뒤를 잇지요.
어제 사과나무를 만지다가 서예옆에 있는 산수유가 눈에 띄여 가보니
봉오리가 막 부풀고 있었습니다.
서둘러 산수유를 다듬어 주었지요.
녀석이 사과 배나무에 정신이 팔린 주인을 말없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매실장아찌를 판매합니다.
먹거리에 올렸으니 많이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