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겨울답지 않게 푸근하더니 어제부터 하얀 눈이 내리네요
눈이 오면 농장은 눈 치우는 일로 아침을 여는데.. 오늘도 눈 치우고
꼬맹이 학교 등교시키고 지금 막 들어왔습니다.
오랜만에 하얗게 덮인 세상을 보니 그리 싫지 많은 않은데
그래도 너무 많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벌써 올해도 다가고 새해가 밝아오네요.
돌이켜 보면 올해는 너무 바쁘게 정신없이 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박물관에 나가는 것도 시간을 쪼개기가 쉽지 않았는데..
아랫밭에 사과나무를 새로 심어 기르고
짬을 내 작업장을 짓느라 너무 힘들은 해였습니다.
새해는 좀더 여유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삶을 관조하고 느낄 수 있길 바래봅니다.
새해는 여러분 모두 보다 건강하시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