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작업장이 완성되고 안에 들어가는
포장기며 주방기기가 제자리를 잡았다
지난여름 굿은 장마가 끝나자마자 작업장공사가 시작됐었다.
구획을 긋고 레미콘을 받고 자재를 발주하고..
들어오는 자재를 하나하나 쌓아 올렸다. 성냥개비로 집을 짓듯..
유난히 많았던 비가 힘들게도 했지만
마당에 쌓였던 많은 자재들이 사라지면서 집은 높이 올라갔다.
드디어 집이 완성되고 포장기며 집기를 들이고
군청에 영업신고도 냈다.
농장의 로고도 만들고
포장박스도 맞추고 홍보물도 만들었다.
그제는 배즙, 사과조청의 시제품도 만들어 검사도 의뢰했다.
많은 어려움이 앞에 놓였었지만
해내겠다는 일념앞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제 또 하나의 일이 시작됐다.
큰 일은 아니지만 소중하고 의미있는 일이다.
아람농장을 찾는 이에게 우리의 소박한 음식을
정성껏 만든 음식을 나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