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은 요즘 열매솎는 작업에 정신이 없습니다.
배꽃 찍는다고 붓을 들고 이나무 저나무, 이꽃 저꽃으로
분주히 손을 놀리던게 엇그젠데..
벌써 열매가 달려 도토리만하게 컸네요.
배가 좀더 빨리 자라서 먼저 배를 끝내고 그제부터 사과적과를 하는데
벌들이 열심히 일한 덕에 사과는 어찌나 많이 붙었는지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그래도 벌들이 고맙기만 하지요.
사람들 흉내내서 게으름을 피우거나 파업이라도 한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
매실을 먹거리에 올렸습니다.
올해도 잊지 않고 전화들 주셔서 매실 어떻게 된거냐 하셨는데
원하시는 분들은 주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양이 그리 많지 않아서 중간에 품절될 수 있으니 미리 주문해주세요.
그리고 수확은 숙기에 맞춰 6월10일경에 해서 주문순서대로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