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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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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두가 익어갑니다.
작성자 김종하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4-06-24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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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42

지금 또 비가 내립니다. 가뭄끝에 단비가 내려 고맙다했는데

한 번 문이 열리더니 닫을 줄을 모르네요. 

이제 장마가 시작된다 하니 당분간은 꾸물꾸물한 날씨와 친해져야겠습니다.

나무들도 단비에 활개를 쳤는데 앞으로 얼마간은 힘들어 하겠지요.

 

엇그제 태풍이 몰고 온 폭우 뒤였습니다.

밭에 가 보니 사과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 있었지요.

또 한 그루는 반쯤 기울어진채 힘들게 버티고 있고..

깜짝 놀랐지요.

바람도 불지 않았는데 왠일인가 했습니다.

자두만한 사과가 이쁘게도 열린 나문데 왜 그럴까 나무 주위를 보니

흙이 솟아 올라 있는, 두더지들이 이리저리 다닌 흔적이 보였습니다.

 

몇 년 전부터 두더지가 농장의 나무들을 못살게 합니다.

땅속을 들쑤시고 다니며 나무의 뿌리를 갉아 먹는데

공격을 받게되면 심은지 얼마 안되는 유목들은 타격이 아주 커

시름시름하다 죽고 말지요.  

반면에 큰 나무들은 그동안 몰랐는데...

옛날 어릴적 동내 형들하고 두더지 잡아 구어 먹기도 했는데..

얘들이 모르는 모양입니다.

 

시간은 어김없이 가고 오는가 봅니다.

사과, 배, 복숭아는 제법 모양을 내고 있고  자두는 벌써 조금씩 붉어 가네요.

이번 주말에는 맛을 볼 수 있겠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가족은 오셔서 새콤한 자두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주말은 늦을거 같고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중에 오시고

오시기 전에 연락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첨부파일 sigoljang_1_1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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