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날 아빠랑 엄마랑 나랑 KTX 타고 부산에 다녀 왔다 .
하아 ㅜㅜ 내가 꿈에 그리던 부산에 가는 구나~~
또 그 ,, 그~ ~ KTX 를 타고 !!
그쪽 안내 하는거 보니까 KTX 가 엄청 좋더니만 ^^;
정말 정말 좋았다 ^^
안에 자판기도 있고 먹을것도 많이 지나가고 , TV도 있고, 의자 에 붙어 있는 미니 테이블 까지~
우와!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ㅎㅎ [ 아참! 우리 예산역에는 KTX 가 없어서
천안 아산역까지 가서 KTX 를 탔다^^]
이거 타고 2시간이나 넘게 간다는데 하나도 안지루할 것 같은 생각이~ㅋㅋ
역시나 내 생각이 맞았다^^ 엄마랑 아빠는 좀 주무셨는데 나는 하나도 안 졸고,
바깥 풍경도 보고, TV도 보고~~
그런데 소리가 안들려서 좀 그랬다 ㅋ 그치만 어떻습니까, 재밌는데 ^^
드디어 부산 도착!!!
제일 처음에 간 곳은 국제 시장이었다. 이름에도 국제라는 말이 있듯이 그곳은 외국인들한테
많이 유명한 곳이라고;; ^^ 정말 이었다!ㅋ 중국인 일본인 미국인 등등등~~^^
내가 가는곳엔 다 있었다 ㅋ
또 그곳에서 유명한 먹자 골목에도 갔었는데 정말 먹을게 얼마나 많던지,
길가에 쭈루루루루룩 먹을거 파는 가게가~ 우와~ ㅎㅎ
그리고 또 한 ! 음식 가게 말고도 옷 가게, 문구점, 가방가게, 미용실 등등등 ;;
역시 부산은 대단한 도시구나 ㅋ 하는 생각이~
그런데 그 많은 곳을 돌아다니려고 하니 너무 너무 힘들어서
다리에 힘이 쭈욱 빠져 걸을 힘도 없고 심지어 말도 안나온다 ㅋ
그래서 더 돌아다니려는걸 포기하고 음식점부터 ~~ㅋ
그때! 우리 가족의 눈에 들어오는 음식점이 있었으니 ;; !
이름하여 ' 진 수 성 찬 ' !!
그 음식점은 청국장이나 그런거 전문점이랬는데 호오~ 역시^^
너무 맛있었다 ^^ 반찬도 그렇고,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우리 집에서 먹는 밥 만은 못했지~ ㅋ
우리집에서 먹는 밥이 얼마나 맛있다구~~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밥을 먹는 중에 저 쪽에서 ~ 어떤 아줌마랑 아저씨들이 막 말하는 걸 봤는데,
어쩨 목소리 톤이, 싸우는 것 같고 말도 막 빨리 빨리 하고 그래서
싸우나~ ? 하고 봤는데 어! 너무 얼굴이 환하다~
그래서 아닌가 ? 하고 다시 밥 먹는데 또 시끌시끌, 목소리 톤도 높여서!!
빨리 빨리 말해서 또 싸우나 ? 했는데 또 아니다 !~ ㅜ
그럼 뭐야~ 했는데 아빠가 부산 사람들 말하는게 좀 빠르고 싸우는 것 같다고
그래서 아하., 그랬구나 ㅋㅋ 하고 이해했다 ㅋ
이제 음식점에서 밥도 먹고 그래서 에너지도 보충했으니,~
돌아 다녀 볼까!!
그래서 그다음에 간 곳은 용두산 공원!!
딱! 가니까 내 눈에 들어온 , 높은 타워^^ 정말 높았고, 멋있었다 ^^
그런데 그 기분을 딱 망쳐 놓는게 있었으니 ,
그 곳을 가득 채운 비 둘 기,..
아, TV나 책에서 봤을땐 비둘기가 엄청 귀엽고 깜찍하고 그랬는데
실제로 가까이서 보니까 전혀 ㅜ 특히 나한텐 ㅋㅋ
첨엔 그냥 귀엽다 귀엽다 해서 가까이 가서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갑자기 화악! 하고 퍼득 퍼득 날더니, 사람 마음을 콩알 만하게 해 놓고 ㅜ ㅜ ㅜㅠㅠ
나쁜 녀석들 ㅋㅋㅋㅋㅋ
그치만 타워 전망대 가서 그 나쁜 마음들을 날려 보냈다 ^^
높아서 좀 무서웠는데, 그래도 안전 하니까 ㅋㅋㅋ
또 그다음에 간 곳은 자갈치 시장,
처음에 딱 그 말을 들었을때
" 아하 , 그곳은 자갈치가 유명한 시장이구나 ,
아니면 그 곳은 자갈치가 많은 시장인가 ? ! "
했는데 아니랜다.. 아이 뻘쭘해라 ㅋㅋ
그곳은 그냥 수산물들이 아주 많은 어시장이 었을 뿐 ,
자갈치란 생물은 없다는 ... ㅋㅋ
하하하; ; ㅋㅋ ㅋㅋ [ 정말 뻘쭘하다 ㅜㅜ ]
그치만 정말 정말 그곳은 수산물이 많았다.
내가 본 것들중 가장 인상깊은 것은 킹크랩과, 상어고기랑 고래고기다~ ^^
그것들을 딱 보았을때 갑자기 먹고싶은 욕망이! ㅋ
그런데 고래고기랑 상어고기가..
정말 컸는데 조금 썰어 놓은게 A4용지 만한가? 그것보다 작은가? 큰가,
하여튼 그 정도인데 실제로 잡은거 딱 보면 정말 클 듯 ;; ^^♡
후후 그래서 그 자갈치 시장도 용두산, 국제 시장 못지 않게 엄청 재밌고 놀라웠다 ㅋ
ㅎㅎㅎ 요번 부산 , KTX 여행~~ 많이 걸어다니느라 다리는 좀 아팠는데,
괜찮았다^^ 부산이란곳도 가보고 KTX 도 타봤는데 뭐^^
요번 여행 정말 꿈만 같은 하루였다! 재미있었다^^
다음 여행때는 또 어디로 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