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들 가지치기를 하는데 옆에서 일을 하며 지켜보니
매서운 꽃샘추위를 피하지 못하고
아저씨들은 정말로 늘상 하던일처럼 일을했습니다.
고맙고 미안했어요
남편이 혼자 일을 하기엔 너무 버겁고
이렇게라도 동네아저씨들의 손을 빌리면 좋은데
하필 날이 어찌나 춥던지...
오후 참을 주고 냉장고들 뒤져 생강차를 끓였어요.
날이 추우니 쌀국수 인기도 좋았어요.
계란도 따끈하게 쪄가지고 나가고
김치만두도 쪄서 식지않게 가지고 나가고
감기예방에 좋은 감잎차를 준비해가지고 나가도
추위는 가셔지질 않더라구요
그런데 생강차를 호호불며 마시면서 또 찾더라구요
너무 좋다고 ㅎㅎ
그래서 전 밭보다 집안에서 참을 만들며 조금 추위를 피하고...ㅋㅋ
그리고 아찌들의 고마음에 따끈한 과일 생강차로 몸을 녹여드렸답니다~~~ ㅎ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