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이가 복지관에 가는 것보다
늘 집에서 노는 것을 좋아했는데...
요즈음은 달라졌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복지관 가냐고 아! 아! 거리며 묻고는
아침 밥을 먹으면 빨리 씻어 달라고 재촉합니다.
양치질 시켜주고 옷 입혀 주면
혼자서 가방메고, 운동화 신고
현관문을 나섭니다.
여전히 맞게 신는 것보다 왼쪽 오른쪽을 구분하지 못하면서도...
손에는 리본과 화장지를 들고요 ㅎㅎ
별로 크게 소리를 내며 웃지않는 나랑이인데
마냥 좋아서 싱글거리고
가끔씩 크게도 웃는답니다.
사진속의 나랑이의 웃는 모습은...
봄바람에 나부끼는 리본과 화장지를 보면서 나오는 표정이지요!
봄바람은 나랑이를 무척 즐겁게 해줍니다.
복지관가는 것이 즐겁기도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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