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아람이와 이른 새벽에 일어나 6시30분에 집을 나올때는...

쌩동 쌩동 멀쩡한 상태인데...

운전이 어느정도 진행되면...졸려서 얼마나 고생하는지 몰라요~

차에 졸음방지껌도 사놓고...커피도 마시고 가는데...

졸리운 기운은 운전을 얼마나 어렵게 하는지 몰라요.

엄마 정신상태가 흐려서 인가봅니다..ㅋㅋ.

그래서 나도 12시는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조금 일하다 보면 시간이 후딱!!~~~지나가...

어떤때는 3시간 자고 집을 나선적도 있어요~~

왕복 50키로 정도의 거리라 먼곳도  아닌데...

하루종일 일하고...잠 적게 자고...

그로키상태로 운전하니...아이에게 혹여 위험을 줄까...

눈에다 힘주고 운전하고... 어께 들썩이며 운전하는데...

아람이가 들어갈 숙소가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어 아마 6월중순이면 들어가게 될것 같아요.

5월말 정도에 방배정받고...6월 15일 정도면 입주하게 될것이라고 하는데...

아침마다 졸며 운전하는 것도 이제...끝이 보이네요 ㅎㅎ

사실 정현이나 아람이....스스로 선택해서 진학한 학교이니 잘 견디리라 생각해요.

힘들고 어려워...지친 모습 볼때면...정말 안스러워...속이 탈것 같답니다.

연숙씨 말대로 지켜봐야지 어쩌겠어요 ^^

매실수확은 6월6일이후에 수확하게 될것 같아요.

그날이 아버님 제사라...

매실이 냉해피해를 입어 올해는 예년보다 수확량이 줄것 같아요.

미리 예약을 받긴 하는데...얼마나 수확하게 될런지...

안그래도 매실예약전화가 오기 시작해...농장소식에 올려야겠어요^^

정현이내 매실 5키로 예약해놓을께요~~

---------- Original Message ----------

마리아언니~ 올해는 기필코 아람농장 매실로 매실즙을 담아보려고 해요

저희는 1년동안 5Kg 이면 충분하더라구요

언제쯤 매실 수확을 하시는지요...??

수확할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요 ㅎㅎㅎ

아람이가 얼마나 힘들어할지...어느 정도인지...상상이 돼요

정현이도 많이 힘들어하거든요..등하교 시간이 너무 길어서...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들...

아가들이 이제야 비로소 어른이 되려고..날개짓을 하는거겠죠..

힘들어 하는거 보면 맘 한편이 찡하게 아픈데..

저걸 혼자서 이겨내야 어른이 되는구나...생각하며 그저 지켜볼뿐이죠..

잘 지켜주려면 엄마가 건강해야 겠어요..언니도..나도..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