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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희망의집 안부인사~올려요^^넘 죄송해요
작성자 차명숙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9-07-14 14: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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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69

영미 삶이야!....

눈에 보이지 않아도 상상 할 수 있는데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구나!.....

 

살면서 다른 모든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데...

눈앞에서 고통스러워 하는 자식을 보는 것은 참기 어려운 일인데

어려움을 다 수습하고 이제는 마음이 진정이 되었는지 모르겠구나

 

시간이 약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나약하고 책임감 없다 탓하겠지만

때로는 그것이 제일 큰힘이 된다는 것을 느낄때가 있단다.

 

영미를 사랑하는 하느님과

영미 가족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다 영미가 행복하길 바란단다.

 

늘 마음한구석에 영미가 있으면서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마음또한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어 생각하면 가슴이 멍먹하구나.

 

안마을 사장님이 보이지 않은 따뜻한 손길을 계속 주시니

너무고맙고 고개가 숙여진다.

안마을 사장님도 고맙고...열심히 사는 영미도 예쁘고...

힘내거라...건강조심하고...

 

아람농장 가족들도 때아닌 세찬 비바람에 마음이 흔들리는구나.

아직 수확때가 아니기는 하지만

조그만하게 매달린 과일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듯하고

나무들도 강풍에 쓰러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단다.

 

비,바람이 지나면 땅도 마음도 강해지겠지!!

영미야!

잘 견디렴...사랑한다!!~~~*^^*

 

 

 

 

 

 


---------- Original Message ----------

 인사가 늦었어요.

보내주신 자두도 넙죽 받아먹고도 깜깜하게 소식도 못전하고..... 죄송해요

자두는 너무 맛있게 잘먹었답니다. 얼굴도 두꺼워요.ㅋㅋㅋ

우리 희망의집 식구들도 다 잘있어요. 작년12월에 오신 할아버지도 적응을 잘해서 한 몇년같이 사신것처럼 사시고 프란치스코는 여전히 그만 그만 하면서 지내요~~~

자두받은날 큰아이가 쫌 아파서 (창피하지만 생리통이 넘 심해가지고) 새벽잠 설치고 학교도 빠지고 병원으로 달려간 날이라 받기만 하고 고맙다는 인사도 못했어요.

문자한통이라도 날려야 하는데 제가 이렇게 무심해요~~~~~

걱정하면서 병원에 들려서 혈압을 쟀더니 80에 50이라서 더 놀랬네요. 의사선생님말씀으론 아이들은 조금 낮게 나오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 초음파검사까지 했어요. 다행히 별 이상은 없다고 해서 지친 고3이라 이해하고 하루 학교를 빼먹게 했어요. 그까짓거 하루 빠져서 1점 깍여도 뭐 건강이 최고니까... 그리고 얼마전에는 작은 아이가 학교에서 쓰러져서 또 한번 가슴 철렁했어요. 부랴부랴 학교에 가서 데리고 와 병원가서 이것 저것 검사해달고고 해 안나오는 피뽑아 검사했더니 또 괜찮다고 하네요. 좀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 놀랬나봐요.. 덕분에 저도 가슴이 철렁하기는 했지만 다 괜찮다고 하니 그저 감사할 뿐이예요.

저는 아직 튼튼하답니다.  아마~~~ 아플새가 없나봐요^^

아무튼 전화도 못드려 죄송해요. 맛있는 자두는 벌써 없어져서 며칠만 더 지나면 아예 받아먹은 일조차 까먹을까봐 주저리 주저리 쓸데없는 얘기만 늘어놓았어요. 그동안 아람농장도 못와봤는데 걱정거리가 생긴것 같던데...

할머니.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아무래도 연세때문에 아물려면 오래걸리실텐데...더운 여름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모두 건강 챙기시길 바래요..  안마을 농장에서 쌀도 보내주셔서 희망의집은 늘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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