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박현경님!

누구에게나 강한 인상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 봅니다.

가장 적절한 시기에... 가장 절실한 시기에...

마이너스크럽을 통해 현경님의 글을 읽었어요.

처음 농사를 지으면서 안전한 먹거리생산과 자연을 살리는 농업이 진정한 농업이라고

생각하며 주위의 따가운 시선속에서도 꿋꿋하게...

그러던 차에 마이너스를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반가웠어요.

당시 우리 아람이도 도시생활의 흔적을 가지고 아토피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때 현경님의 글을 읽고 많이 동감했어요.

아람인 지금은 중2학년이고 얼굴도 많이 이쁘답니다.

자연미인(?)이러면 다들 좋아하지 않던데...

태어나 엄마에게 받은 피부를 간직한듯 맑은 피부를 가지게 되었어요.

전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시골생활을 해서인지

아이의 상태는 거의 완벅하게 복원되었답니다.

글에서 현경님의 아이에대한 정성에 감탄했었어요.

오랜만에 현경님을 대하니 주절주절...말이 많네요! ^^

글까지 남겨주시고...반갑고 오랜지기를 만난듯 기쁘네요.

어제와는 다른 추운날씨입니다.

하얗게 서리가 농장에 내렸어요.

해가 올라오면 다시 하늘로 올라갈거면서...밤사이 내려와 놀다갑니다.

농장가족들은 잘 지내고 있어요.

현경님의 가족소식을 들으니 더 기쁜날입니다.

박현경님!

맑게 올라온 햇살처럼 오늘도 맑고 빛나는 하루되세요. *^^*

---------- Original Message ----------

 배상자를 열자 노란 메세지에 적힌 글귀를 보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몇년전에 크리스마스에 카드도 보내주신적이 있으셨죠?

예상치 못했던 카드, 그것도  손수 만드신 카드를 보고

정말 정겨운 분들이구나 하고 감탄을 했더랬습니다.

저희 식구들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들려서 농장 사진과 올려진 이야기들 잘 둘러보고 갑니다.

항상 복되고 건강하게  사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보내주신 배는 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