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충청남도에서 실시하는 도 학력고사를 봤다.
으흑,내가 제일 싫어하는 시험, 공부도 별로 하지 않은 나에겐 최악의
시험날 이었다. 그 와중에도, 왁자지껄 시장바닥이 된 우리 반..
시험날 이렇게 놀고 떠드는 반 있음 나와보라고 해도 겁 안나게 생겼다.ㅋ
우리반에는 지선기라는 키 쪼~ 끄만 애가 있다. 그런데 지선기는 시험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애들이
"야 ! 시험이 왜 좋냐?"
하니까
"그냥 좋아 ㅋ "
라고 대답했다고..ㅋ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시험 좋다고 하는 애는
처음본다.^^ㅋ
1교시는 국어 시험을 봤다. 그래도.. 내가 쪼끔 자신있어 하는 과목이 바로 국어이다. 국어는.. 다른 과목들보다 쉽게 느껴진다 , 왠지..ㅋ 그래서 쉽게
쉽게 풀었다. 부담없이.. 공부도 안했으면서 부담없이 풀었다는 것은 말이
안돼지만.. ^^ 내 생각으론 좋았다.ㅋ
2교시는 사회 이다. 내가 시험 전에 사회를 좀 공부했다. ( 천하의 김아람이 왜 사회 공부를 했냐고? 바로 쩌~ 어번 중간평가때 80점 아래로 폭락한
나의 점수에 충격을 먹어서 이다.ㅇ_ㅇ) 문제집 사다가.. 맨날 공부하고,
또 하고 했는데.. 요번에는 쩌번보다 좀 잘 본것 같다. 내 친구중 어떤 애는
사회를 쫌 못하는데 시험 전 계속 사회 요점 정리하고 어딜 가든 들고 다녔다. 화장실 갈때는 친구 한명 부르고 요점 정리한거 친구 주고 계속
" 위례성 문화재가 뭐지?"
라고 물어보면 그 친구가
"음..어쩌구 저쩌구..(나도 잘 모름ㅋ)
라고 대답해주고..
"백제의 문화재가 뭐지?"
하고 또 물어보고
"음.. 부소산성, 무령왕릉.. 많지.."
하고 주거니 받거니 했다고..^^
3교시는 수학~ 아~ 지겨운 수학ㅋ 하지만 이세상은 수학없이 못산다.
그래서~ 수학은 없으면 안된다. ~ 그래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수학을
봤다.
4교시는 과학.. 2학기 들어서 쫌 재미있어진 과학.. 과학도 수학과 마찬가지
로 아~ 주 열심히 풀었다.
아~ 빨리 결과가 나왔음 좋겠다.. 이번엔 망치면 안되는데..ㅠㅠ
좋은 결과 나오기를~
특히나 사회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