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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이방

막내 아람이의 눈에 비친 우리들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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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빠닥에 싸마귀 난 싸람!!--
작성자 김아람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4-10-07 16: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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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61

 발바닥에 사마귀 난 사람을 본적이 있습니까?..

 

 

=>부끄럽지만.. 바로 접니다.. 김아람..

지금부터 그녀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꺄아~~>ㅂ<//   너무 아파와..ㅠㅠ"

"뭐? 거기?  글쌔..그게 뭐냐...왜 발빠닥에 나서..

우리 아람이를 괴롭히나 몰라..ㅜㅜ"

"아아 엄마 나 못걷겠어.."

"엄살 부리면 안돼!"

 

한참 엄살을 부렸던 나..그땐 사마귀인줄 모르고..

티눈인가..뚝살인가 하면서 고민했던 우리가족..

캬캬!  지금 생각하면 웃깁니다..ㅋㅋ

 

그런데..  참 신기했쑵니다...아니..! 학교에서 막 뛰거나.. 걸어 다닐때는

하나도 안아프구... 집에서 막 걸어 다닐때는 왜이리 아픈거냐구우!!

화장실이나 방 입구 바닥..(아래) 보면 무슨 난간(?) 같은곳이 있는데

그 난간이랑 내 사마귀 난 발바닥이랑 딱!  부딪히니까..

무지 아프더라구요..ㅠㅠ

그 후로부터 조심조심 다녔죠....

 

저번에 우리아빠는 많이 발바닥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일도 못하시구 그랬는데  그

"호랭이 연고!!!"  하나 바르니까 금방 나았습니다.

고것 참 신기하다.. 전 생각했죠,,

그 순간 엄마가

 

"아람아!  너도 호랑이 연고 바를래?  아니 바르고 자라.."

 

엄마가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듯 침대에 누으라고 하면서

내 발빠닥에 호랭이 연고를 발라주셨쑵니다.

그래서 하룻밤 콜~ 하고 자서 아침에 일어나 걸어보니

어제보다 더~  무지하게 아팠습니다.

 

"엄마! 이거 왜그래? 나 이거 안발라.. 앙.. 더 아파.."

"뭐라구?"

 

아빠한테는 좋은 호랭이 연고

나한테는 나아쁜 호랭이 연고..ㅠㅠ

 

호랭이 연고 나빠요..ㅠㅜ;;

 

아.. 내가 자주 아프다고 하니까 엄마가 안되겠다! 싶어서

날 병원에 데리구 갔씁니다.

엄마가..

 

"의사선생님!  이게 뭔가요.. 애 발바닥에 난거요"

"네~  이건 사마귀 에요.."

"아~ 이게 사마귀에요?"

"네//그냥 주사 한방 맞으면 사마귀는 죽어요,"

 

아악!  주사라니!!  내가 병원을 안오는 이유는 뾰족한 바늘의 바로 주사!!

 

"아아! 아플것 같아..어떻게!!"

주사바늘이 보이니까..

"엄마.. 진짜 아플거 같아..엄마 어떻게.."

" 아아!  정말 무서워"

"엄마.. 엄마.."

 

주사 맞기 전 계속 엄살을 부렸던 나..

의사 선생님도 발바닥에 사마귀 났다고 주사 놓으시는것 처음인것 같았다.

드디어 주사바늘이 내 사마귀 속으로 쏙!

아아악!! 그만 움찔하고..

너무 아팠다..그래서.. 천하의 김아람이.. 그때 울고 말았다..

누가 예방주사나 그냥주사 4방하고  이 내가 맞은 주사 한방 중에

고르라고 하면 난 주사 4방을 맞겠다고 다짐했다..

하여튼.. 그만큼 아팠다는 것이다..ㅜㅜ

 

오늘 체육시간에도 다리가 너무 아파서

잘 뛰질 못했다..

하지만 곁에서 날 챙겨준(?) 지원이가 있었기에 편안히 뛰어다니는걸

걸어다녔다.. 누가 뭐라 그럴 사람도 없고..

 

 

사마귀 미워요!  사마귀균아~  얼른 내 발속에서 빠져나가라..

사마귀 너땜에 내가 얼마나 고생을 하는데..

사마귀 정말.. 미워~ 미워~ 미워잉//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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