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에 사마귀 난 사람을 본적이 있습니까?..
=>부끄럽지만.. 바로 접니다.. 김아람..
지금부터 그녀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꺄아~~>ㅂ<// 너무 아파와..ㅠㅠ"
"뭐? 거기? 글쌔..그게 뭐냐...왜 발빠닥에 나서..
우리 아람이를 괴롭히나 몰라..ㅜㅜ"
"아아 엄마 나 못걷겠어.."
"엄살 부리면 안돼!"
한참 엄살을 부렸던 나..그땐 사마귀인줄 모르고..
티눈인가..뚝살인가 하면서 고민했던 우리가족..
캬캬! 지금 생각하면 웃깁니다..ㅋㅋ
그런데.. 참 신기했쑵니다...아니..! 학교에서 막 뛰거나.. 걸어 다닐때는
하나도 안아프구... 집에서 막 걸어 다닐때는 왜이리 아픈거냐구우!!
화장실이나 방 입구 바닥..(아래) 보면 무슨 난간(?) 같은곳이 있는데
그 난간이랑 내 사마귀 난 발바닥이랑 딱! 부딪히니까..
무지 아프더라구요..ㅠㅠ
그 후로부터 조심조심 다녔죠....
저번에 우리아빠는 많이 발바닥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일도 못하시구 그랬는데 그
"호랭이 연고!!!" 하나 바르니까 금방 나았습니다.
고것 참 신기하다.. 전 생각했죠,,
그 순간 엄마가
"아람아! 너도 호랑이 연고 바를래? 아니 바르고 자라.."
엄마가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듯 침대에 누으라고 하면서
내 발빠닥에 호랭이 연고를 발라주셨쑵니다.
그래서 하룻밤 콜~ 하고 자서 아침에 일어나 걸어보니
어제보다 더~ 무지하게 아팠습니다.
"엄마! 이거 왜그래? 나 이거 안발라.. 앙.. 더 아파.."
"뭐라구?"
아빠한테는 좋은 호랭이 연고
나한테는 나아쁜 호랭이 연고..ㅠㅠ
호랭이 연고 나빠요..ㅠㅜ;;
아.. 내가 자주 아프다고 하니까 엄마가 안되겠다! 싶어서
날 병원에 데리구 갔씁니다.
엄마가..
"의사선생님! 이게 뭔가요.. 애 발바닥에 난거요"
"네~ 이건 사마귀 에요.."
"아~ 이게 사마귀에요?"
"네//그냥 주사 한방 맞으면 사마귀는 죽어요,"
아악! 주사라니!! 내가 병원을 안오는 이유는 뾰족한 바늘의 바로 주사!!
"아아! 아플것 같아..어떻게!!"
주사바늘이 보이니까..
"엄마.. 진짜 아플거 같아..엄마 어떻게.."
" 아아! 정말 무서워"
"엄마.. 엄마.."
주사 맞기 전 계속 엄살을 부렸던 나..
의사 선생님도 발바닥에 사마귀 났다고 주사 놓으시는것 처음인것 같았다.
드디어 주사바늘이 내 사마귀 속으로 쏙!
아아악!! 그만 움찔하고..
너무 아팠다..그래서.. 천하의 김아람이.. 그때 울고 말았다..
누가 예방주사나 그냥주사 4방하고 이 내가 맞은 주사 한방 중에
고르라고 하면 난 주사 4방을 맞겠다고 다짐했다..
하여튼.. 그만큼 아팠다는 것이다..ㅜㅜ
오늘 체육시간에도 다리가 너무 아파서
잘 뛰질 못했다..
하지만 곁에서 날 챙겨준(?) 지원이가 있었기에 편안히 뛰어다니는걸
걸어다녔다.. 누가 뭐라 그럴 사람도 없고..
사마귀 미워요! 사마귀균아~ 얼른 내 발속에서 빠져나가라..
사마귀 너땜에 내가 얼마나 고생을 하는데..
사마귀 정말.. 미워~ 미워~ 미워잉//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