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복사다..
그래서 엄마와 성당으로 갔다.. 노래를 부르며~
저건너 ~ 조그만 ~ 호숫가에~~~~ 40이 다되도록~~장가를 못가♬
깔깔깔..웃으며 벌써 성당..
막~ 들어가는데 글쌔 오늘이 말씀의 전례란다..
복사 안서도 되는데..수녀님이 불은 키라고..
'악!! 어떻하지? 나 불 못키는데.. 우엥.."
그래서 라이터 가지고 막 켜보는데 찌~이익 소리만 나고 불꽃만
튀기고 그런다..
용기를 내어 촤~아악 하고 불을 피웠는데 너무 놀란 나머지
가슴은 두근 거리고 얼굴은 화끈 했다..
역시 겁많은 아람이..ㅋ//
불을 무서워 하는 아람이//
불 킬 시간은 다가 오는데 마음은 조급해지고..
불은 안켜진다..
내가 쩔쩔매고 있을때 수녀님이 다가 오셨다.
"내가 해줄께"
하고 수녀님이 불을 켜줬다.
이 겁많은 아람이가 안해서 다행이지만..왠지..
불편하다..ㅜ ㅁ ㅜ
말씀의 전례가 끝나고..이제 내가 킨 불을 내가 끄는 거다..
*소복사가 이런건 다 한다..
그래서 무슨 불끄는 걸 가지고 불을 끄고 있는데
뒤에 앉아있던 할머니들이 막 수군거리면서 깔깔 웃어댔다.
"하하하~~ 호호호"
꼭 나를 비웃는것 같았다.
" 쟤 좀봐..호호호..웃기지./."
하고 말이다..
윽 기분상해라..내가 생각하는 거와 다를수 있지만..
기분이 영....ㅍ0ㅍ
아~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좋은 하루가 되길 빌었건만..
55%는 기분 되~게 좋은 하루다..
내일은 100% 좋은 하루가 되길 빌어야쥐~ 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