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잊지못할, 그리고 잊어선 안될 우리의 추억 하나가 만들어졌다.

오가초 82회 졸업식!☜

  14일 졸업식 총연습 할때에는 그저 그런 생각으로, 뭐 졸업식.. 그냥 그렇게 하면 되겠지!

그랬는데 막상 15일이 되어 후배들의 박수갈채 속을 지나 자리에 앉는데,,,

정말 기분이 이상했다! 6년동안 이렇게 정든 학교를 떠난다니 ㅜㅜㅜ

14일과는 정말 느낌이 달랐다. 그리고 연습할때는 그렇게 안가던 1시간 30분이

졸업식때에는 마치 10분처럼! 사사사삭! 지나가고,,

그냥 그렇게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다^^;;

  그래도 교육감상이 있어서 그나마 즐거웠던거 같았다.

  "충청남도 교육감상을 받는 학생! 김아람~♬"

와하하하하>< 정말 졸업의 아쉬움을 까맣게 잊고 ! 정말 좋아했다^^

겉으로는 너무 좋아하면 애들이 뭐라구 그러니까,ㅋㅋ  애써 기쁨을 참는척,

도도![?]한척!^^ 상을 받고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내뒤로 김정모 애리 김학열~ 등등등! 거의 다 받았다.^^

하하 그렇지만 내 상장이 제일 좋다는 말씀!ㅎㅎ

그때 정말 내가 상장 같은걸 거의다 싹쓸이~ 했다. 내가 생각해도 그런거 같다 ㅋㅋ

[ 음흥 ㅜㅜ 이런 잘난척은 어디에서;;ㅋㅋ ]

학력상,교육감상, 6년 개근상, 장학금, RCY상, 졸업장~~!!!

  그런데 상을많이 못받은 친구들한테 정말 미안했다.ㅜㅜ

나는 우리반 전체 친구들이랑 상을 골고루! 나눠서~ 장학금도 전체가 다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아쉽고, 그런생각이 들었다.

  아~ 그리고 이제 거의 끝나갈 무렵 5학년 동생의 송사가 시작되었다.

  "~~.. 떠나보내는 형 누나들을 붙잡고도 싶지만 그럴수 없기에 ........"

노래가 흐르고 송사를 듣는 기분은 정말..ㅜㅜ! 그동안 동생들한테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마음이 갑자기 들었다 ㅜㅜ

그래도 언니! 누나! 하면서 따라주던 동생들,,,, 정말 고마운 존재다^^

 이런 나의 마음을 친구 지원이가 답사로 표현해 주었다.

모두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제 끝날 시간이다. 조금만 있으면 나는 우리 오가초의 둥지를떠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동생들아! 너희들은 선생님하고도 잘지내고 친구들하고도 잘지내! ㅋㅋ

그리고 졸업할때는 이 언니가 찾아갈테다!ㅋㅋ

하하하하하. 그런데 작년에는 언니오빠들이 졸업할때 울었는데 지금은

전혀 울 분위기가 안잡혔다ㅜ ㅜㅜ 나는 내심 울면서 분위기를 잡고 그러고 싶었는데

오히려 웃기다니!!>< 졸업 노래 부를때도, 우리의 노래솜씨가 너무 웃겨서 웃고

졸업식 중간중간에도 실수가 좀 있어서;; ^^ 그거때문에도 웃고!ㅋㅋ

아무튼 정말 웃기다><  우리 6학년이 좀 특별하다!

아니, 이제 6학년이라고 하면 안되지,ㅋㅋ

우리 예비중학생은!!ㅋㅋ 다른애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그런 면들을

많이 소유하고 있어서 어디를 가든 주목받는애들이다.ㅋㅋ( 이걸 자랑이라고 해야되는지;;ㅋㅋ)

음! 이제는 나이만 예비중학생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같이 크는~~ 예쁘고 착하고 !ㅋㅋ

효녀♥ 김아람이 되리라 다짐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