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우리학교에서는 모든사람들의 환호속에서 학습발표회를 시작하였다^ ^
병아리처럼 삐약삐약거리면서 노래하는 저학년어린이들,
그리고 영화속 치어리더들보다 더 멋졌던 4학년의 치어댄스, 그리고 5학년의 세계 패션쇼ㅋㅋ,,
정말 뒤에서 즐겁게 봤다, 그리고 유치원애들이 종을 치는데 자신의 부분에서 치지 않고
다른부분에서 쳐서 엄청 웃어댔다ㅋ 역시 유치원애들이라니까~
정말유치원애들은 깨물어주고싶을정도로 귀여웠다 ㅋ
그리고 아줌마들의 멋진 노래!! 거기에 우리엄마도 참여해서 열창을 하셨는데!
와아~ 정말 멋졌다, 그리고 너무 잘부르셨다~ 풍선을 들고~ 스마일~ 하면서 ㅋㅋ
엄마짱 ! 아줌마짱!!! ㅋㅋㅋ
또 우리학교 리드부가 멋진 연주를 해 주었다, 나는 제일힘들다는[?] 키보드를 했는데 ~
우리들이 중간에 틀린부분들도 많았는데 지휘선생님이 괜찮아 괜찮아 하시며
격려를 하실때 얼마나 감동먹었던지!! 그래서 멋지게 아주 멋지게 연주를 마무리했다 ^ ^
아참! 또 우리학교에서 골목대장이 탄생했었다 ~~
바로 마빡이!!! 학예발표회에 꽁트로 마빡이를 공연한것이다 ㅋ
" 내가 누군지 알어?"
" 마빡이요!!"
" 티비들은 봤구만~ 나는 골목대장 마빡이여~~ㅋㅋㅋ"
그럴때 정말 사람들 많이 웃었다~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는 말~ ㅋ
그것도 마빡이 가발도 쓰고 하니,,, 배꼽잡고 안웃으면 이상한것이였다~^ ^
그렇게 해서 학습발표회가 마무리되어가는중~!
학습발표회의 하이라이트! 우리 6학년들의 연극이 펼쳐졌다.
제목은 시험지의 여행이라고,,,
딱 제목만 들으면 별로 재미없어 보이지만 막상 보면 얼마나 재미있는데~ㅋ
대략 줄거리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시험을 봤는데 시험 결과가 나온것에 대한
집에서의 반응과 그리고 채점이 된 시험지들이 말을 하며 수다를 떠는 그런 내용등이
나오는데 나는 이 연극중에 멋진 주인공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아주 짧게 나오는
단역도 아니었다,, 그냥 말로 표현할수 없는 그런 웃긴 배역이었다는 말이다~~
흠,, 바로 내 역할은 30점맞은 진영이(사람이름)의 엄마인것이다.ㅋ
그래도 제일젊고 엄마들중에는 제일 많이나오는 역할이라고!! ㅋ
암튼, 내 역할의 내용은,,
진영이가 시험지를 가져왔는데 그 시험지가 30점짜리이고, 찢어져 있고 ,, 쓰고 지운시험지라서
테이프를 붙여 주면서 흑흑 울다가,,
어떻게 하다가 13년전으로 돌아가( 그것도 배에 풍선을 넣고, ㅋ)
" 아악~ 여보 아기가 나올것 같아요~~"
" 여보 침착 호흡 하나둘 하나둘 하나둘~"
" 으윽!! 여보 안돼 ! 119~ 아악!"
하면서 아기를 낳는 내용이다 ㅋㅋ
내가 제일 창피한 역할이어서 내가 처음에는 울라고 했는데
그래도 내 역할보고 사람들이 많이 웃어줘서 기뻤다 ㅋ
그렇게 해서 요번 학습발표회가 끝났다.^ ^
참여한것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많이 즐겼으니까~
재미있고 좋았다 ㅋ
이번이 마지막 학예회라 슬프기도 슬프지만~
마무리를 잘 해서 좋다 ㅋ
내년에는 구경와야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