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우리학교 5, 6학년 아이들은 서울국립중앙박물관으로 소풍을 다녀왔다!
처음에 가기전에 정말 내가 얼마나 들떠있었는줄 아무도 모를것이다.
그 박물관은 어떻게 생겼을까?! 정말 진짜 유품들이 많이 있을까!? 정녕 책에서만 보던것들을
내가 보게된다는것인가!!! 하면서 등등~ 그리고 친구들이랑 즐겁게 노는것도 생각하면서,
하아~ 정말 설레였다.
우리가 타는 차는 3호차 관광차였다. 그 3호차는! 나를 비롯한 우리반 아이들의 설레임과 기대감!
기쁨을 한아름 안고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쭈욱~ 갔다^ ^
드디어 박물관 도착!
와~ ♥ 역시 신식건물에다가~ 그리고 우리나라 최고의 박물관 아니랄까봐!
정말 멋진 구조로 우리들의 마음을 확 ! 사로잡았다.
제일먼저 화장실 부터 들렸었는데 와~ 장난이아냐!!ㅋ
완전 빤짝빤짝 하면서 빛이 날 정도로 깨끗하고 시설이 참 좋았다~ 정말 화장실이 이렇게 좋으니까
박물관 안에는 얼마나 좋게 해놨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박물관 안으로 발을 내딛었을때! 정말 탄성이 절로나왔다~
그래서 빨리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일먼저 보러 간곳은 고고관, 즉 역사관이었다.
고구려ㅡ 신라ㅡ 가야ㅡ 백제 등으로 나뉘어서 여러 유품들을 전시해 놨는데
고구려에는 특히 벽화가 많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내 친구들도 ' 와! 정말 멋있다~'
하면서 감탄을 했다 ㅋ 그리고 그 벽화가 크기도 엄청 컸다.
신라에서는 금관, 같은 장신구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특히 책에 나왔던 그 금관!
실제로 보니까 정말 화려하고 나도 한번 저 금관을 써보고싶다~♥ 하는 생각이 절로들었다^ ^
가야는 철기문화가 많이 발달했다고 배웠는데! 역시!! 갑옷, 투구같은것이 여러곳에 전시되어 있었다. 그런데 참 이상하고 그런게 갑옷이나 투구는 청동, 철로 만든 것인데 이것을 입고(쓰고) 전쟁같은곳에 참가해서 싸우고 그럴때 쓸텐데 무거워서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런것들도 감안해서 만들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내 궁금증을 접고 다른곳에 또 몰두하였다 ㅋ
마지막으로 우리의 백제!!! ㅋ 백제에서는 내가 가장 관심이 끌리고 보고싶었던 것이 바로 백제금동대향로이다. 책에서도 많이 소개되었고 그래서 참 보고싶었는데~ 정말 실제로 보게 되서 정말 멋있었다, 그리고 그 섬세하게 세겨진 무늬 하나하나가 나를 감동시켜 주었다.~ 너무 멋있었다.,
1차 관람이 모두 마치고~ 우리는 점심을 먹었다. 하아~ 나는 우리 엄마가 정성을 기울여 싸주신 맛있는! 김밥을 먹었다~ 아~ 나는 진짜 먹을때 만큼은 완전 행복하다 ㅋ ㅋㅋ 그래서 정말 즐겁게 점심을 먹고 2차 관람을 시작하였다.
우리는 일단 2층을 지나서 3층인가? 암튼 그곳에 갔다 . 그곳에는 신안 해적문화재, 그리고 일본관, 중국관, 등등 뭐 그렇게 나뉘어서 전시를 하고 있었다.
나랑 내 친구는 신안해적문화재보다는 일본이랑 중국같은 나라전시물을 유심깊게 봤다!
처음에 일본관에 들어가서 한번 봤는데 우리의 금동미륵보살인가 ? 그런거 비슷한게 자리잡고 있었고 또 다른 도자기같은것들도 있었다. 와, 일본의 문화재 같은거에는 이런것들이 있구나, 하는것을 잘 알게되어 좀 기뻤다^^
두번째로 중국관에 들어가서 보니 정말 온세상이 다 도자기세상인것 같았다. 왜냐하면 도자기들이 군데군데 여러개가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흰색과 파란색의 조화~ 정말 잘어울리면서
중국이란 이미지에도 잘 어울렸다. 그러나 나는 우리의 도자기, 청자같은게 더 멋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것에는 중국것에서 볼수 없는 그런 은은함이라던지 아름다움, 부드러움같은게
더 잘 느껴지면서 다른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ㅡ ^
아무튼~ 이날 참 즐거운 하루였다. 처음엔 박물관이 딱딱한 이미지라서 되게 싫고 그랬는데
막상 와보고 하니까 정말 후회스럽지 않은 하루인것 같았다! 보람있고 즐거웠다~
다음에는 가족들이랑 와서 더 많이 구경하고 싶다~~ ㅋ
국립중앙박물관! 최고에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