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날에 농장가족이 늘었어요 ^^
이름 : 진풍(엄마가 진돗개이고 아빠가 풍산개라고 ㅋㅋ)
나이 : 2~3개월정도
성별 : 가시나이
기술센터에 굿팜 연시총회가 있는 날이라 총회에 참석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낮익은 차가 있었어요.
바로 애들 고모부었어요.
아마 오전에 일찍 오셔서 장작도 패주시고...어머니와 점심을 드시고 가려고 나서는데
제가 들어온 것이지요.
반가운 마음에 차 드시고 조금 더 있다 가시라고 했더니...
강아지를 데리고 오셨다는 것이었어요.
잘 알고 지내던 지인댁에서 주셨다면서 아주 영리하다고 했어요.
제가 보니 영리하다 못해...어찌나 경계를 하던지...
강아지들은 거의 사람을 잘 따르고 빨리 따르는데
진풍이는 몸에 손을 데지 못하게 거리를 두더라구요...
너무 귀여워 안아 주고 싶은데...하도 뿌리쳐서 조금 서운할 정도로 ㅠㅠ
결국 이틀 정도 지나니 조금씩 경계를 풀고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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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경계 정도가 아니라 기어오르고 정신없이 달려든답니다 ㅎㅎ
너무 강아지라 맞는 목 줄이 없어 목 줄 끝이 조금길게 늘어지게 되었는데...
다음날 목 줄이 망신창이 되버릴 정도로
진풍이는 혼자서도 쉼없이 목 줄을 괴롭히며 ㅋㅋ
아주 자~알 놀면서 아람농장가족이 되어가고 있어요 *^^*
디카를 들이대는 데에도 아주 익숙하게 폼을 잡아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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