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니!

반가워요. 

자주 연락도 드리지 못하는 못난 동생을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울산을 떠나온 후로  언니가 가끔씩 주시는 글로 소식을 접합니다.

나랑이도 고등부를 졸업하고 새해에는 전문과정으로 올라갑니다.

전문과정에 올라가기에는 너무 부족한데 재학생이라는 특혜를 받은 것 같아요.

인애학교는 아이들 특성을 살려 교육후 취업을 100%시켜주는데

나랑이는 취업까지는 생각하지는 못하고 신변자립에 비중을 높이두고  교육을 받고

나랑이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는데 중점을 둘것 같아요. 

나랑이는 정성어린 선생님들의 교육과 넘치는 사랑을 받아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어요.

서우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보고 싶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합니다.

교육원 식구들도 보고싶구요.

정재,정숙이,미림이,은정이,종욱이,은혜,혜민이,동우,남희,창일이,재은이...

언니들이 어느날 뭉쳐서 놀러오면 좋으련만... ^^*

대신 안부 전해주세요.

나랑이는 예산에서 학교 잘 다니고 잘 지내고 있다고....

언니! 너무 반가워요.

새해가 밝았어요.

올해도  가족모두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한 복된해가 되시길 바래요.

내린 눈이 햇살에 반짝이고 있네요.

양지는 녹아도 그늘진 곳은 겨울을 나더라구요.

언니의 추억속에 있는 예뿐눈 많이 감상하시고

오늘도 많이 웃는날 되세요.  *^<>^*

예산에서 나랑엄마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