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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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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도 배낭을 꾸려봐?
작성자 김종하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4-04-27 12: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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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548

어제아침부터 내리는 비가 그칠줄 모르고 지금도 내립니다.

빗줄기는 가늘어 졌지만 바람도 세차게 불고 기온도 뚝 떨어져 움추려들게 하네요.

 

날씨가 쌀쌀하니 요즘 막 꽃을 피우고 벌들을 맞으며 시집을 간 나무들의 꽃들이 안스럽게 보입니다.

아이를 가진 산모가 몸을 잘 다스려야하듯

지금이 추위 등 외부환경에 가장 예민할 시기인데 탈없이 잘 지나가길 바래봅니다.

한밤중에는 강하게 후두둑하는 소리에 잠이 깨어 우박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아침에 나가 밭에 가보니 이상이 없는것 같아 마음이 놓였지요.

 

농사를 짓다보니 휴일이 따로 없습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 쉬는 날이지요.

방바닥에 배깔고 책을 폈습니다.

마침 엇그제 농장에 오신 깨비님이 이번에 낸 책이라며 들고 오신 책이지요.

 

"앗살람 아라비아"  라는 제목의 한 아주머니의 배낭 여행기인데

이야기구성이 독특하고 맛깔스럽습니다.

한비야씨의 여행기들을 빼놓지 않고 재밌게 읽었는데 그와 또 다른 맛이 나네요.

그리고 터어키,이란,이집트 등의 지금은 한쪽으로 밀려있는듯하지만

고대,중세의 찬란했던 문명국들이였기에 곳곳의 모습들이 흥미를 끌게 합니다.

"나도 배낭을 꾸려봐?"했더니

"가고 싶으면 가, 돈 벌어서.. " 애엄마가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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