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는 농부가 짓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짓는다'
농사는 하늘과 동업이라는 말을 올 해에는 더욱 가슴 깊이 느끼게 합니다.
한여름에 계속된 비, 햇볕 본 날은 손에 꼽을 정도의 최악의 날씨로
나무들에게는 견디기 힘든 고통이였습니다.
그나마 배는 좀 덜한데 날씨에 민감한 사과는 생육이 좋지 않고 병이 많이 왔습니다.
올해가 12년째인데 열 두번의 농사중에 이런경우는 처음이네요.
가을이 오면 고단했던 허리를 펴고 수확의 기쁨을 맛보려는
소박한 농심도 올 해는 사치인가 봅니다.
죠나골드와 시나노스위트를 판매합니다.
그 고통을 온 몸으로 버텨낸 사과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