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지며 서리가 내려 그렇지 않아도 바쁜 농심을
정신없게 만들더니 오늘은 참 좋습니다.
바로 이게 가을이지 싶은 날씨입니다.
들녁은 여기저기서 벼베는 콤바인이 돌아다니고
아쉽게도 누렇던 들판은 하루가 다르게 논바닥을 드러냅니다.
뜰앞의 사과는 붉게 물들고 느티나무 잎은 어느새 단풍이 들어 하나 둘 떨어지네요.
농장은 요즘 배 선별작업에 하루해가 짧습니다.
수확한 배를 크기별로 그리고 성한것 흠 있는것 등으로 구별해서 창고에 넣는거지요.
이제 얼추 마무리가 되어가서 배를 먹거리판에 올렸습니다.
달고 시원한, 제맛이 나기를 기다린 배,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