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확 바뀌었습니다.
비가 그치더니 어제 오늘 강풍에 영하로 뚝 떨어지고
지금은 제법 많은 눈까지 내리네요. 어제가 경칩인데..
갑자기 추워지니 정신을 못차리겠습니다.
옷을 있는대로 껴입고 목도리에 마스크까지 완전무장을 해서 밭에 나가도
한기 때문에 일도 더디고 그렀네요.
나무들도 정신을 못차리기는 매 한가지이지 싶습니다.
아마도 딩겁을 했겠지요.
많이 찾아주신 덕분에 사과 흠과가 다 나갔습니다.
흠과를 많이 찾으셔서 저장박스를 재선별해서까지 골라냈지요
이제 정품사과 작은 것들이 조금 남았는데 이를 배 저온창고로 옮겼습니다.
예년 같으면 끝날시기인데 올 해는 좀더 오래 드릴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