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시작이 엇그제인데..

벌써 1월의 끝자락에 와있네요.

어찌된 일인지 제겐 요즘 겨울이 겨울답지가 않습니다.

원래 겨울이면 농한기라  손에 들던 연장을 놓고

마실도 가고, 뜨듯한 아랫목에 누워 이책저책 뒤지는 재미도 있을법 한데

올 겨울은 그 모두가 호사스런 옛얘기가 되어버렸네요.

원래 과수농사는 벼농사와 달리 겨울에도 나무 가지치는 일 때문에

그렇게 호사스런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좋았는데..

올 겨울은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가지치는 일 외에 봄에 나무심을 밭이며 시설을 준비해야 하고

또 틈틈히 박물관에 가 안내를 해야하니 일이 한참 많아진 것이지요.

어찌됐던 나무심기까지는 속된말로 뺑이쳐야겠습니다.

사과상품을 하나 더 올렸습니다.

5kg박스 소포장이지요.

명절을 맞아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는 설명절에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 주문해주시면 고맙겠네요.

주문서 작성하실때 메시지난에 받고자하는 일자를 적어주시면

일자에 맞추어 보내 드리겠습니다.

사진은 사천의 녹차밭이지요. 농업기술원 교육으로 다녀온 곳입니다.

녹차밭하면 보통 비탈에 있는데 이곳은 강가 하천부지에

15만여평의 녹차밭을 만들었습니다.

발상의 전환으로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