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은 잘 쇠셨는지요.
추위가 메섭습니다.
그동안 봄날처럼 푸근했던지라 더 춥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내일이 입춘이니 봄은 어딘가 오고 있겠지요.
콩을 먹거리(사과)에 올렸습니다.
작년에 메주콩을 두 가마니 조금 못되게 수확했지요.
세말정도 메주를 쑤었는데
집에서 먹을거 조금 남기면 한 가마니 정도 되겠습니다.
조금 번거롭긴 해도 집에서 두부나 청국장을 만들어 드시면
가족들의 건강도 챙기고 다들 좋아하시겠지요.
그리고 사과 흠과의 가격을 내렸습니다.
지난 설 대목에 출하하면서 흠과가 모아졌지요.
흠이라야 대게가 저장중에 생긴 점이 있는,
흔히들 점박이 사과라 부르는데 맛은 괜찮습니다.
이제 사과출하도 거의 끝나가네요.
그동안 찾아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