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방학이다!!!

오롯이 나의시간

나를 위한 시간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며 자기개발 할 수 있는 시간ㅎㅎ

그리고~~~

사랑하는 ~~ 너무 좋은 우리집에서 12시까지 잠을 잘수있는 방학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은... 이제 끝이다ㅠ.ㅠㅎㅎㅎㅎㅎㅎㅎ

방학이 뭐다냐... 먹는거다냐... 꿀꺽..

대학생의 방학은 생각만큼 여유롭지도.. 아름답지도.. 않다는걸 알면서도 그저 방학 소리만 들어도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렸던 학교 동기들ㅎㅎㅎ

 18일에 방학을 시작하고 학술 엠티를 1박2일로 다녀온 후 꼬질꼬질해진 몸을 씻고 알바를 다녀와서!

따뜻한 아람농장에 도착했다.ㅎㅎ

  내가 도착하고 나서 너무 너무 신이 나셨던 아빠는

바로 일을 해야 겠다며 나무 밭으로 가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유....

아람이만한 일꾼이 없쥬?

....

ㅎㅎㅎㅎ

  몸이 따뜻한걸 따지면 당연히 대전이 훨씬 훈훈하다. 집이 작아 보일러만 틀면 삼십분도 안되서 훈훈해지는 내방.. 그에비하면 예산은 얼음골이다ㅠㅠ 양말도 꼭 신어야하고 옷도 외출복마냥 두툼히 입어야하지만

그래도 좋은것은 마음 속이 따뜻해진다는것..

혼자있을 때 채워지지 않았던 가족의 온기가 전해진다는것...

ㅠㅠㅠ 독립해서 살고있는 1인가구들... 너무너무 힘들게 살고있는 우리 청년들...ㅠㅠㅠㅠㅠ

하지만

하지만...?

나는 이제 이 정든 예산을 떠나야한다ㅠㅠ

앞서 말했듯이 대학생에게 방학이란 그저 이불속에서 귤만 까먹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눈속에서 폴폴폴 뛰어다니던 어린 소녀는 몇주 후면 4학년을 앞두고 있는,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 아주 익을대로 익은 대학교 3학년 꼬랑지가 되었다.

다음주 부터는 병원 인턴십이 시작되고, 1월부터 바로 토익 넝쿨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정들었던 예산도 안녕!

우리 가족들도 안녕!

학기중에 주말마다 웨딩홀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방학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너무 추운 지금, 겨울은 웨딩 비수기라고 한다ㅠㅠ!

식이 있을때만 출근하는 알바생에게는 슬픈말이 아닐수가ㅠㅠ..

다른 알바를 구해야 하나 어째야 하나 이건 조금 살펴봐야겠다!

병원 인턴십은 3학년 학생들에게 신규 간호사처럼 교육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말하는데,

비록 1주일 밖에 안하지만 할줄 아는게 없던 학생 간호사 신분이 아니라 직접 교육을 받는다고 하니까

설레기보단 긴장된다. 많이 배우고, 우리 친구들 모두 실수 없이 잘 끝냈으면 좋겠다!

토익은.. 우리 취업 준비 학생들에게 정말 미운 털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다 ㅠㅠ

항상 우리 친구들한테 방학때 뭐할꺼야? 라고 물어보면

"토익해야지 뭐"

ㅎㅎㅎ.......

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존재다 토익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까지 방학동안 토익을 안했던건 아닌데 3학년 겨울방학이 마지막 기회이고, 또 내년부터는 토익 시험 유형이 바뀐다고 하니까 더욱 절실해지는 것 같다. 아마 토익 수험생들 사이에서 가장 치열한 2개월이 되지 않을까 싶다.

무조건.... 최고점수를 만들어야 한다.

김아람 화이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수 있다 어잉?

ㅎㅎㅎ

방학동안 생각한 다짐이 있는데

1.일기쓰기

2.가계부쓰기

3.아침먹기

이다.

뭐 토익 몇점 이런건 다짐이 아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 족쇄는 날 더 힘들게 하는 것...

이 세가지만 지킨다면 나는 이번 방학을 아주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면 뭐 자연히 이루고 싶은 것들은 다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