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덥고 장마기간이라
자주 비가 내리니
덥고 끈적거리는 습도가 몸을 힘들게 하네요.
어디를 간다 한들 피해 갈 수 없는 날씨이고
이열 치열 ㅎㅎ
사과밭으로 가자!!~~
풀치는 기계로 풀을 치지만
기계가 들어가기 어려운 곳이 있답니다
바로 사과나무 밑둥주변
머리를 구부리고 낫으로 일일이 베어 주어야만
사과나무가 풀에서 해방 된답니다.
요즘처럼 잦은 비로 습도가 높은 계절에는
축축해진 풀로인해 사과나무 밑둥에 뿌리가 만들어져
생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에
기계로 하기 어려운 곳은
이렇게 낫으로 일일이 베어준답니다.
머리가 벗겨질 정도로 더운 여름날
모자 꾸욱 눌러쓰고 사과나무주변을 기어다니며
풀을 베어줍니다.
정리가 된 사과나무를 보니 제가 다 시원해집니다 ㅎㅎ
별 도움이 안되면서 말로만 위로를 보내요...
사무실에서만 근무하면서도 요즘 더워더워를 남발하면서 살다가 지금 아람농장 들어와보고 부끄러웠어요.
근데 아오리는 언제나오나요?
날이 더우니...모두들 죽을 맛 인것 같더라
너도 많이 힘들지~
일주일만 기다리면 입추 가 온단다 ㅎㅎ
나도 그날만 기다려 ㅋ
아오리는 13일 부터 수확하려고
미리 예약한다고~~~
영미도 접수 ㅎㅎ
조금만 더 기다리렴
아오리는 더위를 팍팍 먹어야 맛있거든 ㅎㅎ
어느 사과를 먹어봐도 아람농장 사과만 못하더라구요...ㅎ 더운데 농장 가꾸느라 수고 많으시네요~!!
절기가 정말 신통방통 ㅎㅎ 잘 맞아요~~
저녁엔 창문을 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쾌적해요
낮의 더위는 곡식들을 익게해주니 고맙고
저녁에 시원함을 주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