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기도하고 부지런하지 못함인지

사진을 정리하다보면

부족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뒤엉킨 사진속에서

충남농업기술원에서의 농업인 워크숍 들여다보며

농사짓는다면서...

참으로 많이도 바쁜시간을 짬내어

배움이라는 곳에 고개를 디밀고...

농사를 배우고

철학을 배우고

농심을 배우고

나눔을 배우고

얌심을 배우고

자연을 지키고자 노력을 한 것 같은데

끝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농사만 지으면 된다면 좋겠는데

팔기위해 노력해야하고

여러가지 정치적인 장단에

가슴도 조여야하고

뉴스를 보면 여기저기에서 아까운 농산물들이

주인을 찾아가기도 전에

밭에서 갈아 엎어져야하는 현실...

풍년이면 풍년이라고

비싸면 비싸다고

수입농산물의 홍수에 울어야하는 농심...

그래도 농부가 농토를 떠나지 않는다면

계속 우리농산물은 생산이되고

좋은 가공식품으로 재탄생되고

안전한농산물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큰일을 해내겠지요!!~~~^^

사진을 정리하다 뉴스를 통해 보아온 현실앞에서

조금 울컥한 마음도 들고

그래도 여러가지 좋지않은 현실에서도 애쓰는 농민들

배움을 통해 노력하는 농민들을 대신해 몇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