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년전이였을까요.

홈페이지를 만들어 농장에서 거둔 과일을 조금씩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느낀거지요.

한 해 농사지어 거둔 사과 배를 팔고 나면 그때부터 홈도 개점휴업상태가 되는것을 보고

양은 적더라도 연중 내내 내놓을 먹을거리가 있어

계속해서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마음뿐 쉬운일이 아니었지요.

허가없이는 농가에서 거둔 농산물을 단순가공 판매하는 것도 법에 저촉되고

식품제조허가를 얻기 위해서는 일정 시설기준과 규정을 지켜야 하는데

농가에서 그리하기란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마음뿐이던 희망사항을 키울 수 있게 한것은 기술센터의 도움이였습니다.

집사람이 지난 몇 년간 기술센터 생활개선회 활동을 통하여 배우고 익히면서.. 

마침내 지난 가을 가공실을 짓고  식품제조영업신고도 내고..

이렇게 상품도 올리게 된 것입니다.

두배상품이라 한것은 일년내내 힘들게 농사지어 거둔 과일에다 (그것도 부족하여...)

그 무엇의 정성과 시간과 노력을 더했다는 의미로 붙인 것입니다.^^

정성껏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렵게 시작한 만큼 처음마음 지켜가며 여러분의 좋은 벗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옛 시골밥상을 떠올리는 푸근한 고향집, 바로 아람농장이 그려가는 모습이지요.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