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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캄사 감사 ^^
작성자 차명숙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0-04-19 10:47:48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330

아!~~ 그러셨어요^^

 

어쩐지 자연을 대하는 마음씨가 남다르다 생각했어요.

친정은 글을 통해 홍성인줄 알겠는데...

그럼 시댁도 홍성인가요~~

 

모든 살아있는 생물은 회귀 본능이 있다고 해요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곳에 대한 그리움

엄마 품속 같은...자연스러운 포근함...

 

울남편의 예가 그래요 ㅎㅎ

고향이 청양이거든요~

중학교까지 시골에서 다니고 고등학교부터 도시로 유학을 하게되었지요.

그리고 대학졸업하고 자연스럽게 도시에 취직하고, 결혼하고...

저도 당연히 제 생활이 이 패턴인줄 알았어요.

전 도시에서 태어나 결혼전까지 살았으니 시골을 그리워하거나 동경하지는 않았거든요.

결혼해 살면서도...쭈~욱...단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으니까요 ㅠㅠ

 

그런데 남편은...도시에서의 생활이 길어질 수록...그리웠나봐요 ^^

어느날 시골에가서 살자 했을때 의아해 하면서 순순히 따랐던 것은

남편에 대한 믿음과...이 사람이 말을 할때에는 많은 생각을 했겠지 하고...

그리고 무슨 대책이 있겠지...했어요.

 

저요~~

시골생활....^^ 낭만인줄 알았어요 ^^

전원생활 하러가자는 줄 알고 오케이 했으니까요 ㅠㅠ

그런데...보기는 낭만이고 전원생활인데....거저 오는 것이 아님을 알았어요

얼마나 고되고 힘이드는지...자연재해앞에 스러져 가는 농심을 보면서 많이도 울고

애꿎은 남편에게 시골가자한 핑계로...투정도 많이 부렸지요 ^^

 

힘이들고 어렵지만...자연이 주는 풍성한 축복앞에 마음이 서서히 풀렸어요.

땀흘려 얻을 수 있는 보람을 체험하면서 땀의 숭고함도 알았구요.

그래서 모든 농산물이 거져 생기지 않음을 몸소 느꼈기에

과일 들이 자식처럼 여겨저...그렇게 사랑스럽고 예쁠수가 없어요 ^^

 

당연히 자식처럼 키운 과일을 맛있다 칭찬해주고 사랑해주면

그렇게 고마운 수가 없어요. ^^

 

태규가 좋아하는 사과말랭이요~

만들면서 많이 고민했어요. 여러 회원들과 시식도 하면서요

그런데 말렸을때에는 생사과였을때의 사과껍질색이 나오지 않고,

또 말랐을때에는 껍질이 입안에서 잘 부셔지지 않고 남아있어,

껍질을 벗긴 사과가 먹기좋다는 의견을 수렴했어요.

 

껍질의 좋은 영양성분까지 흡수하면 좋은데...아쉽기는 해도...

이해하시지요~~ 

 

배꽃이 피려고 해요!

요즈음은 예전처럼 벌이 많지 않아 인간(?)벌이 되어야 하는지라 ㅎㅎ

날씨가 화창해지면 활짝핀 배꽃에 꽃가루수성을 해줘야 해요...

벌써부터 마음이 급해지네요 ^^

윙!~위!~잉!~~~ ^^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되세요 *^^*

 


---------- Original Message ----------

 ^^ 부끄부끄 ~ㅎㅎ

아직 친정과 시댁에서 농사를 짓고 계시거든용~... 막내딸인 저에게 농사일은 거의 안 시키셨지만,, 가끔씩 도우며

자연의 선물을 좋아하게 되었죠..하여 저도 나이들면 공기 좋은 곳에 가꿔먹을 수 있는 작은 텃밭이 있는 황토집을

짓고 노년을 보내고 싶어 계속 꿈을 꾸고 있답니당..ㅎㅎ  될 수 있음 주변 사람들에게두 이렇듯 정직한 먹거리를 찾아 소개 시키며 나눠 먹는걸 좋아한답니다 ^^

어제 사과 말랭이를 잔뜩~~받아 주위 소중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니,,다들 신기해 하며 새로운 맛에 놀라더라구용 ㅋㅋ~ 저도 감과 고구마 말랭이는 먹어봤지만 사과 말랭이는 처음이었거든용~ 사과가 이렇듯 달다는 것에 놀랐구 당분이 치아에 달라 붙지 않고 끼지 않아^^ 더욱 마음에 들었답니다~ ㅎㅎ 사과를 먹으려면 배불러서 많이 못먹게 되잖아요..근데 말랭이는 배부름을 못는끼고 많이 먹게되어 섬유질 많은 덕분에 변비에 특히 더 좋을듯해요..

질기지 않고 아삭한 식감에 만족스럽구...껍질도 좋다하니 다음에 하실때 껍질 벗기지 마시고 해 보셔도 좋을것같다는 제 짧은 소견^^이구여( 빨간 껍질 띠가 있음 말랭이가 더 이뻐 보일것같아셔 ㅎㅎ)    암튼,,,,

오감이 예민한 울 아틀 태규의 입맛을 사로 잡은 ..사과 말랭이 녀석 ^^ 앞으로도 쭉~~여러 사람들 입에 전해지길 바라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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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규맘^^ 2010-04-19 15:46:4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아~~사과 껍질까지 말리면 그렇게 되는군여..ㅠㅠ
    몰랐답니당 ㅎㅎ~ 그래두 맛나니까 말씀처럼 이해하고 더 맛나게 먹으께용 ㅋㅋ
    시댁은 전라도 정읍 이라는 곳이죠..공기좋고 눈 많이~~내리는 정읍이랑께요..^^
  • 차명숙 2010-04-20 22:15:36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ㅎㅎ...
    애고 ㅋㅋ...마음씨도 고우셔라 ㅎㅎ

    정읍총각과 홍성처녀가 사랑을 했네요 ^^
    두 곳 모두 청정이미지가 강한 곳인데...
    홍성의 친환경이미지..정읍의 무공해...
    아주 자~알 어울리는 커풀이네요^^
  • 태규맘^^ 2010-04-24 09:52:25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 그러게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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