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미경씨!

예전같으면 사과꽃필때 농장에 오셨을텐데...

가족들이 예산에 살지 않으니 채영엄마  보기가 쉽지 않네요! ^^

그때가 좋았던것 같아요.

채영이 채원이 크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요.

사과꽃이 지면 언제 사과나무에 꽃이 있었는가...  할까봐 사진 열씸히 찍어둔 보람이 있네요.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면서 사과꽃도 빨리 폈어요.

사과꽃 벌어지는 속도보다 벌이 뒤늦게 나타나는 바람에

올해는 사과꽃도 수정을 해줬답니다.

다해주고 나니까...사과밭에 벌이 윙~~ 위~~이~~윙~~~..............

나무마다 벌들이 잔치를 벌이더라구요.

이렇게 올꺼면서 일찍 나타났으면 수정하느라 고생 하지 않아도 됬으련만... ㅠ.ㅠ

지금은 늦게피는 꽃이 하나 둘씩 보이고 푸른잎이 나무를 덮어가고 있어요.

가족들과 좋은 곳에 다녀오셨네요.

나서는 것은 좋은데 집 나서도 주부의 일은 끝이 없지요!

애들 챙기고, 먹을 것도 챙겨야하고....

그래도 여행은 즐겁지요!

평소의 일상에서 잠시 떠난다는 것 자체가 활력이 되니까요.

모처럼의 여행이 많이 힘드셨나 봅니다.

잘 쉬시고 건강회복하세요.

걱정어린 채영엄마 염려덕에 저도 열심히 건강챙길게요. ㅎㅎ

언덕에 철쭉이 활짝피니까...오늘 보니 아래 화단에 보랏빛 붓꽃도 피었네요.

붓꽃은 제가 좋아해요.

그냥 좋아요. ㅎㅎ

곳게 잎이 서있는 모습도 좋고, 화려하지 않으면서 시선을 끄는...차분한 꽃모양....

오랜만에 미경씨를 대하니 주저리 주저리 수다가 길어지네요. ㅎㅎ

낮에는 바쁘고... 조용하고 시원한 밤이 되서야 컴앞에 왔어요.

여름도 아닌데 시원한 것이 좋네요.

미경씨도 편안한 밤 되시구요....가족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