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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느낌이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작성자 차명숙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8-01-12 12:47:30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330

 

메일을 확인 하다가 너무 좋은 글이 있어 회원님들과 공유하고 싶어 옮겼어요.

꿈많던 소녀시절 다락방에서 책을 읽고 일기를 쓰고 편지를 쓰면서...

지금은 아무 것도 아닌데...번민하면서 조그만 쪽창문을 통해 하늘의 별을 헤아린적이 있었습니다.

지란지교를 읽고 또읽으며 그런친구가 나에게 있나 손꼽아보고....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있음을 행복해 했었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 그 친구는 아직도 삶에 있어 소중한 부분임을 느끼며

다시금 그때처럼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소박한 글을 대하면서

소녀시절로 돌아가 봅니다.

 

아래글은 경남농업기술원 하두수님의  글 입니다.

 

 

느낌이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긴 긴 대화가

오고 간 적이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사소한 일까지

다 털어내고 이야기 하더라도

좋을 것 같은 사람,


그런 느낌이 좋은 사람과

오랜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나이, 학벌, 지식

그 모든 것이 부족하더라도

상관하지 않을 그런 사람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어쩌다 한 번 마주친 사람인데도

기분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만나서도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은 사람...


이런 기분 좋은 만남을

선사 할 수 있을 사람과

늘 함께 하고 싶습니다.


오랜동안 함께 하였다고 해서 ...

나를 다 알고 이해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잠깐을 함께 있어도

오래도록 기쁨을 남겨 주는 사람,


하지만,

더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좋은 것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


아픈 것을 꼭 꼭 숨기며

보이고 싶지 않은 사람,


살아가면서 이런 사람

얼마나 만날 수 있을까요...



그러하기에

내 곁에 머물러 있는 이에게,

나를 스쳐가는 소중한 만남에,

잠시라도 최선을 다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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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희 2024-05-15 15:48:0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아람이엄마가 아마 그런 사람인 것 같습니다. 만나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사귀어 온 것 같은, 그래서 마음이 잘통하는 그런 인간미 흐르는 이웃집아줌마일것 같습니다. 만나보고싶습니다.
  • 아람엄마 2024-05-15 15:48:0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반가워요 김현희님!
    위의 마지막 글처럼 소중한 만남에 최선을 다하고 싶은데 여러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아요.
    넉넉한 마음 너무 감사해요. 저도 뵙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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