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교 어린이 회장 선거를 했다.
우리 반에서 회장후보로 나간 애들이 애리랑, 근환이랑 선기이다.
참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들이다 ㅋㅋ
[ 5학년에서도 2명이 나갔다 ㅋㅋ]
그래서 애들은 포스터를 만들어 왔는데 ~~
크크크크!! 너무 재밌다~^^
이근환은 자신의 사진을 하나 붙여놓고
이근환 이라는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서 포스터를 만들었고 ㅎ
애리는 .. 정말 기대 이상이다> _ < ㅋ
유명한 영화 포스터에 나온 여자 연예인의 얼굴을
지우고 자신의 얼굴을 집어 넣은것!!
한마디로 합!성~~!! 이라 말할 수 있다 ㅋㅋ
정말 장안의 화제[ ? ]^^ 가 된 애리의 포스터~~
계속 계속 봐두 너무 재밌다 ㅎ
마지막으로 지선기는..
이근환이나 애리꺼보다는 솔직히 약간 초라했지만
뜻은 멋있고 좋았다. 또 선기가 캐릭터 그림 하나는 끝내주게 잘그려서 ~
눈에 톡톡 튀고 재밌었다 ㅋㅋㅋㅋㅋㅋ
포스터를 다 붙이고~~ 애들은 홍보 시작 !♡
5학년 수업하는데 창문으로 자신의 기호 표시하고~~
뽑아달라고 그러구 ~ ㅋㅋ
애리는 애들한테,
" 얘들아 언니야~ 언니 알지?!! "
라고 말하면서 돌아다니고 ㅎ
이근환은
"야야야!! 2번 오케이?! 2번 뽑아 어? 어?! "
하면서 돌아다니고 지선기도 다른 애들 못지 않게
"3번을 뽑자!! 야! 3번뽑아~"
하면서 돌아다녔다 ㅎㅎ
그 모습도 , 참 즐거웠다 ㅎ ㅎ 음, 흥미 진진하다고나 할까?! ㅋㅋ
그렇게 홍보도 하고, 포스터도 붙이며
드디어 선거의 날이 왔습니다 > ___ < ♡!!
두구두구두구두구~~!!
누가 될까요!!!!
5명의 애들이 연설 발표를 할때 다른 아이들은 다 진지하게
첫째 둘째 하면서 예를 들어 말하고
모범이 되겠습니다 , 뭐라 뭐라 하면서 발표를 했는데 그중에서도 좀 색다른 애리의 연설문...
처음부터 마이크를 잡고
" 아, 아! 들리니?!"
하며 아이들을 재밌게 하고 ,
뜬금없이
"어이! 거기 딴짓하는 학생 꼭 있습니다~!
딴짓하지 말고 절 주목해 주십시오!! "
하면서 또 즐거움을 주었다 ㅎ
그래서 난 애리가 좀 유리할줄 알았는데!!
으악> 0 < 우리에게는 기막힌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단 말이다 !!!
회장은 기호 2번 2번 하며 온갖 짓을 다 하던
이근환이 되었고
부회장은 아깝게도 애리와 5학년의 은비가 되었다.
으으으 ㅜ 이근환이 회장이 되다니!!! 놀랍도다 ㅎ
참, 이근환이 얼마나 좋아하던지!!
초고속으로 도서관에서부터 [ 도서관에서 개표를 했다 ]
아이들이 있는 컴퓨터실까지!!
초고속으로 달리며 날아?! 다녔다 ㅎ ㅎ
꺄악 ! 소리를 지르며 ㅎ ㅎ
반면 애리는 "아 어떻게 ㅜ 아 미워 ㅜ 나 청소 안할꺼야!! "
하면서 삐쳐서 돌아다니고 ..
부회장도 못된 지선기는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
하면서.. 속으로는 무척 서운하면서 ;;!
애리랑 1표 차이로 떨어진 선기 ㅠ 아깝다 ㅋ
휴!! 그래도 결과에 만족해야지 뭐 ㅋㅋ
내 뜻대로 안되서 무척 서운하지만 ..~ ㅋ
아녕~^^
너의 글을 잘 읽었다,,,^^
아람 농장 처음 들어왔엉~
아프로도 많은글 써주길 바래^^
잘 지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