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아람농장에 들러서 소식 듣고 그랬단다.
세상 살아가는 힘을 얻곤 했었지.
아람이가 벌써 6학년이 되는구나.
너희들 졸업하는 것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헤어지게 되어 무척 섭섭하단다.
아람이는 늘 부지런해서 최선을 다하며
항상 웃으면서 생활 할 거란 생각에
걱정이 덜 된단다.
6학년 샘은 새로오신 김득기 선생님이시더라.
자상하시고 컴퓨터도 잘하시고 마음이 따스한 샘이란다.
아람이가 아주 좋아할 거야.
난 아산의 권곡초교로 왔단다.
아파트 바로 옆이야. 1분도 안 걸리지.
1학년 꼬마들과 또 생활하게 되었단다.
아람이와 오가 친구들이 벌써부터 보고 싶단다.
다음에 또 소식 전할게.
늘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