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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

자연과 함께하며 시골에서 생활하며 보고 느낀것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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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해요 당신
작성자 차명숙 (ip:211.225.28.179)
  • 평점 0점  
  • 작성일 2023-05-21 09: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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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9


연극을 다녀왔다.

예산에서 연극을 관람하는 기회는 많지않다.

알려고도 가고자하는 마음조차 두지 않았는데

아람이가 예매해 놓고 아빠와 엄마 다녀오란다.


품안의 아이가 크면서 

생각지 못한 경험을 하게된다.

뮤지컬도 아람이와 두 번이나 다녀오고

이번에는 아빠와 다녀오라고 좋은 자리를

예매해 주었다.


추위타는 아빠께 냉방이 잘되는 공연장이니

외투 챙기게 하고, 티켓팅 하는법 알려주고

어리버버 하는 엄마에게 

예전에 아람이가 하던 입실하는 과정을 설명해주었다.


남편과 연극공연은 처음이다.

내용이 황혼을 맞이 하는 노부부가 겪는 이야기다.

젊어서는 직장에 다니면서 가정에 소홀하고

늘 옆에서 공기처럼 있는 아내의

소리없는 외침을 무심하게 무시하던 남편이

퇴직후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내를 발견하게 된다.


아내는 외모가 바뀌고 사는 의미가 퇴색하고

함께 살아왔다고 생각하던 남편의 무관심

성장해 부모곁을 떠난 아이들

스스로도 놀라며 당면하게 되는 노화의 현상에 

자책하면서 우울의 늪에 빠지게 된다.


남편은 치매라는 열차를 탄 아내를 바라보며 

미안해하고 지난날의 반성을 하며

정성을 다해 간호를 한다.

평소에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올라왔다.


연극은 다가올 미래를 현명하게 

잘 맞이하라는 메세지가 있다.

마음을 울리는 연극이다.

좋은 연극을보게해준 아람이가 고맙다.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든다~


돌아오는 길에 남편은 응봉상회에 들려

빵을 사주었다.

앞으로 빵 먹을일이 많아질듯 싶다~^^


첨부파일 20230520_230652.jpg , 20230520_13553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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