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시골살이

시골살이

자연과 함께하며 시골에서 생활하며 보고 느낀것을 담았습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바람처럼
작성자 차명숙 (ip:118.34.70.95)
  • 평점 0점  
  • 작성일 2013-12-03 01:49:37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405

눈을 감으면 그때 그시절이 선명하게 떠오르는데

눈에 보이는 세상은 너무도 많이 변함을 느끼는 오늘이었습니다.

 

큰아이 13살 작은아이 7살...그리고 어머니와함께

시골살이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일곱살 아람이가 대학1학년이 되었습니다.

당연 아람이 친구들도 마찬가지이구요.

 

시골에와 살면서

10년을 한결같이 나가는 모임이 있답니다.

바로 아람이 초등학교때 사작한 엄마들 모임이었는데

또래의 엄마들이라 이야기가 통하고

아이들이 중학교에 진학하고, 고등학교, 대학에 이르기까지

아이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한달에 한번씩 모여 이야기했는데...

 

오늘은 이야기중에...  아이들은 자라고

엄마들은 나이가 먹음을 실감했어요.

대화라기보다 수다에 가까운 이야기들이지만

 

벌써 아이들의 장래와 결혼...상상속의 손주들 이야기까지 하는...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시작된 모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아이들로 이어진 모임이... 지금은...

서로의 인생이야기와, 속에 있는 이야기로 모임시간이 짧기만 하답니다.

 

바람처럼  지나쳐 버린 순간처럼 느껴지지만

그 바람은 아이들을 성장시키고

자연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만들게도 하였습니다.

 

타향도 고향이 될 수 있음을 알게한 세월....

어렵기도하고 고생스럽기도한 시골살이였지만...

더운 여름날 한줄기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처럼

오늘도 그 바람은 주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바로 오늘이 그리운 날들로 그려지면서 따뜻한 회상을 하겠지요^^

 

 

 

첨부파일 SAM_1881-001.JPG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최근 본 상품

이전 제품  다음 제품